창녕 발칵 뒤집은 강도범…경찰이 대구까지 간 까닭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2.22 (07:41) 수정 2024.02.22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자전거'입니다.

대구에서 경남 창녕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15일 밤, 경남 창녕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커다란 가방을 멘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페달을 밟는 발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7시간째 자전거를 탔습니다.

대구에서 이 자전거를 타고 65km를 달려왔는데, 강도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가정집에 침입해 7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등 26만 원을 빼앗았고, 피해자를 인근 현금지급기로 데려가서는 3백만 원을 더 챙겨 달아났습니다.

범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갈 땐 지인의 차를 얻어탔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이동 경로를 역추적해 남성을 붙잡았는데,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체류자였습니다.

예전에 마을 일대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동네 지리를 잘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창녕 발칵 뒤집은 강도범…경찰이 대구까지 간 까닭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2-22 07:41:02
    • 수정2024-02-22 07:46:23
    뉴스광장
마지막 키워드는 '자전거'입니다.

대구에서 경남 창녕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15일 밤, 경남 창녕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커다란 가방을 멘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페달을 밟는 발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7시간째 자전거를 탔습니다.

대구에서 이 자전거를 타고 65km를 달려왔는데, 강도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가정집에 침입해 7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등 26만 원을 빼앗았고, 피해자를 인근 현금지급기로 데려가서는 3백만 원을 더 챙겨 달아났습니다.

범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갈 땐 지인의 차를 얻어탔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이동 경로를 역추적해 남성을 붙잡았는데,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체류자였습니다.

예전에 마을 일대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동네 지리를 잘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