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99층서 ‘낙하산 점핑’ 외국인 특정…국제공조 수사

입력 2024.02.22 (10:37) 수정 2024.0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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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외국인 남성 2명을 쫓고 있는 경찰이 30대 미국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 30대 미국인이 엘시티 99층에서 뛰어내린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공조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SNS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엘시티 낙하 장면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약 3미터에 달하는 강화유리 외벽 기둥을 타고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30대 미국인 외에 또 다른 용의자 1명도 신원을 확인하는 등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9년 엘시티에서 뛰어내린 러시아인 2명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당시 고층 건물 안전 문제 등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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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10:37:27
    • 수정2024-02-22 10:38:05
    사회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외국인 남성 2명을 쫓고 있는 경찰이 30대 미국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 30대 미국인이 엘시티 99층에서 뛰어내린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하고 국제공조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SNS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엘시티 낙하 장면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엘시티 99층 전망대에서 약 3미터에 달하는 강화유리 외벽 기둥을 타고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30대 미국인 외에 또 다른 용의자 1명도 신원을 확인하는 등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2019년 엘시티에서 뛰어내린 러시아인 2명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당시 고층 건물 안전 문제 등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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