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 종사자 5년 만에 증가…2022년 기준 3만 5,000명

입력 2024.02.22 (14:41) 수정 2024.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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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2022년 기준으로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2일) 국내 17개 원자력 전공대학과 원자력 분야 사업을 수행하는 1,020개 기업 대상 '원자력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2022년도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전체 인력은 3만 5,649명으로 전년보다 545명 늘어났습니다.

2017년 3만 7,261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던 인력이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겁니다.

산업체별로는 원자력 공급산업체가 1만 9,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자력발전 사업자가 1만 2,982명, 연구·공공기관이 3,542명이었습니다.

전공별로는 기계와 기계설계 전공자가 7,103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계측제어 전공자 6,774명(21.9%), 원자력(핵)·방사선 전공자 3,221명(10.4%)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원자력 전공 신입생 수를 보면 학부생은 418명으로 전년 대비 6명 줄었고, 대학원생은 333명으로 전년 대비 72명 늘어났습니다.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재학생은 2023년 2,219명으로 전년 대비 10명 줄었고, 졸업생은 620명으로 전년 대비 49명 늘었습니다.

신재식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간 감소 추세였던 원자력 전공·산업인력 현황 등의 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올해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해 원자력 분야 핵심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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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14:41:15
    • 수정2024-02-22 14:44:05
    경제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2022년 기준으로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2일) 국내 17개 원자력 전공대학과 원자력 분야 사업을 수행하는 1,020개 기업 대상 '원자력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2022년도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전체 인력은 3만 5,649명으로 전년보다 545명 늘어났습니다.

2017년 3만 7,261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던 인력이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겁니다.

산업체별로는 원자력 공급산업체가 1만 9,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원자력발전 사업자가 1만 2,982명, 연구·공공기관이 3,542명이었습니다.

전공별로는 기계와 기계설계 전공자가 7,103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계측제어 전공자 6,774명(21.9%), 원자력(핵)·방사선 전공자 3,221명(10.4%)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원자력 전공 신입생 수를 보면 학부생은 418명으로 전년 대비 6명 줄었고, 대학원생은 333명으로 전년 대비 72명 늘어났습니다.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재학생은 2023년 2,219명으로 전년 대비 10명 줄었고, 졸업생은 620명으로 전년 대비 49명 늘었습니다.

신재식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간 감소 추세였던 원자력 전공·산업인력 현황 등의 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올해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해 원자력 분야 핵심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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