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현장영상]

입력 2024.02.22 (14:41) 수정 2024.02.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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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면서 다리 위 차량이 추락,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전 5시 30분쯤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난사구 완칭사진의 2차로짜리 리신사 대교 상판이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혀 일부가 절단됐습니다.

광저우시 해사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차량 4대(버스 1대 포함)와 전동 오토바이 1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총 5대 가운데 3대는 컨테이너선 위에 떨어졌고, 2대는 물에 빠졌습니다.

광저우시 당국은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CCTV는 대교가 끊어진 뒤 떨어진 버스 안에 기사 한 명이 있었고, 해당 기사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은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서 출발해 광저우시 난사구를 향하던 중이었고, 이를 위해 훙치리수로를 지나가다 리신사대교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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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면서 다리 위 차량이 추락,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전 5시 30분쯤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난사구 완칭사진의 2차로짜리 리신사 대교 상판이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혀 일부가 절단됐습니다.

광저우시 해사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차량 4대(버스 1대 포함)와 전동 오토바이 1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총 5대 가운데 3대는 컨테이너선 위에 떨어졌고, 2대는 물에 빠졌습니다.

광저우시 당국은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CCTV는 대교가 끊어진 뒤 떨어진 버스 안에 기사 한 명이 있었고, 해당 기사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은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서 출발해 광저우시 난사구를 향하던 중이었고, 이를 위해 훙치리수로를 지나가다 리신사대교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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