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는 차 막으려다 1명 숨져…기습폭설에 피해 속출

입력 2024.02.22 (21:13) 수정 2024.03.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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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로 인한 사고와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30대 남성이 숨졌고, 아파트 지하 주자창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눈이 하얗게 쌓인 서울의 한 골목.

SUV 차량 한 대가 골목 안으로 들어서고,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잠시 뒤 오르막길로 사라진 이 차량, 다시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당시 사고가 난 골목은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차를 멈춰 세우려 했지만, 차가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김동수/목격자 : "'쿵' 하는 그 부딪히는 소리...차주가 위에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아마 그 (차) 따라 내려온 것 같더라고…."]

차량 한 대가 지하주차장 입구를 지나간 뒤, 유리조각과 철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오늘(22일) 새벽 4시쯤,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권혁중/아파트 관리소장 : "오늘 아침 10cm 정도 눈이 오다 보니까 그 무게를 견디질 못하고 무너진 거 같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주차장 입구가 구조물에 가로막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도로에서는 새벽 제설작업을 하던 8톤 제설차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식당의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파주에서는 1톤 탑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경기 고양에서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자르고 긴급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서원철/화면제공:부천시 경기북부소방/영상편집: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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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끄러지는 차 막으려다 1명 숨져…기습폭설에 피해 속출
    • 입력 2024-02-22 21:13:11
    • 수정2024-03-07 07:25:16
    뉴스 9
[앵커]

폭설로 인한 사고와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30대 남성이 숨졌고, 아파트 지하 주자창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눈이 하얗게 쌓인 서울의 한 골목.

SUV 차량 한 대가 골목 안으로 들어서고,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잠시 뒤 오르막길로 사라진 이 차량, 다시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당시 사고가 난 골목은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차를 멈춰 세우려 했지만, 차가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김동수/목격자 : "'쿵' 하는 그 부딪히는 소리...차주가 위에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아마 그 (차) 따라 내려온 것 같더라고…."]

차량 한 대가 지하주차장 입구를 지나간 뒤, 유리조각과 철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오늘(22일) 새벽 4시쯤,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권혁중/아파트 관리소장 : "오늘 아침 10cm 정도 눈이 오다 보니까 그 무게를 견디질 못하고 무너진 거 같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주차장 입구가 구조물에 가로막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도로에서는 새벽 제설작업을 하던 8톤 제설차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식당의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파주에서는 1톤 탑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경기 고양에서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자르고 긴급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서원철/화면제공:부천시 경기북부소방/영상편집: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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