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향상에 탁월한 정월대보름 오곡밥…맛있게 지으려면
입력 2024.02.22 (22:06)
수정 2024.02.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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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월대보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름 오곡밥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영양소는 살리고 손쉽고, 더 맛있게 오곡밥 짓는 방법, 송명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찹쌀에 검정콩, 수수, 팥, 차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갖가지 나물에 부럼까지 놓으면 더할 나위 없는 대보름 밥상, 그러나 차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은 겨우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맛있게 지으려면 쌀과 잡곡의 비율이 7대3 정도가 좋은데 잡곡은 한 번에 섞는 대신 각각 불리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밥물의 10% 정도를 소주로 채우는 것도 비법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잡곡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성분이 강화된다고 해서..."]
조는 미리 쪄서 뜸 들일 때 넣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예전에 먹었던 거는 퍽퍽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찰기가 있고 씹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량해 농가에 보급한 검정콩 신품종 '청자 5호'는 노화를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필수아미노산인 이소플라본이 재래종보다 많습니다.
[추지호/농촌진흥청 연구사 :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고 또, 철분이 (2.5배) 높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나물, 그리고 오곡밥.
겨울을 무사히 넘긴 몸에 원기를 북돋워 건강한 봄을 맞으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정월대보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름 오곡밥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영양소는 살리고 손쉽고, 더 맛있게 오곡밥 짓는 방법, 송명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찹쌀에 검정콩, 수수, 팥, 차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갖가지 나물에 부럼까지 놓으면 더할 나위 없는 대보름 밥상, 그러나 차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은 겨우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맛있게 지으려면 쌀과 잡곡의 비율이 7대3 정도가 좋은데 잡곡은 한 번에 섞는 대신 각각 불리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밥물의 10% 정도를 소주로 채우는 것도 비법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잡곡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성분이 강화된다고 해서..."]
조는 미리 쪄서 뜸 들일 때 넣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예전에 먹었던 거는 퍽퍽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찰기가 있고 씹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량해 농가에 보급한 검정콩 신품종 '청자 5호'는 노화를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필수아미노산인 이소플라본이 재래종보다 많습니다.
[추지호/농촌진흥청 연구사 :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고 또, 철분이 (2.5배) 높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나물, 그리고 오곡밥.
겨울을 무사히 넘긴 몸에 원기를 북돋워 건강한 봄을 맞으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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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2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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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름 오곡밥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영양소는 살리고 손쉽고, 더 맛있게 오곡밥 짓는 방법, 송명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찹쌀에 검정콩, 수수, 팥, 차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갖가지 나물에 부럼까지 놓으면 더할 나위 없는 대보름 밥상, 그러나 차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은 겨우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맛있게 지으려면 쌀과 잡곡의 비율이 7대3 정도가 좋은데 잡곡은 한 번에 섞는 대신 각각 불리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밥물의 10% 정도를 소주로 채우는 것도 비법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잡곡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성분이 강화된다고 해서..."]
조는 미리 쪄서 뜸 들일 때 넣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예전에 먹었던 거는 퍽퍽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찰기가 있고 씹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량해 농가에 보급한 검정콩 신품종 '청자 5호'는 노화를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필수아미노산인 이소플라본이 재래종보다 많습니다.
[추지호/농촌진흥청 연구사 :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고 또, 철분이 (2.5배) 높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나물, 그리고 오곡밥.
겨울을 무사히 넘긴 몸에 원기를 북돋워 건강한 봄을 맞으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정월대보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름 오곡밥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영양소는 살리고 손쉽고, 더 맛있게 오곡밥 짓는 방법, 송명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찹쌀에 검정콩, 수수, 팥, 차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갖가지 나물에 부럼까지 놓으면 더할 나위 없는 대보름 밥상, 그러나 차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은 겨우내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합니다.
맛있게 지으려면 쌀과 잡곡의 비율이 7대3 정도가 좋은데 잡곡은 한 번에 섞는 대신 각각 불리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밥물의 10% 정도를 소주로 채우는 것도 비법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잡곡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성분이 강화된다고 해서..."]
조는 미리 쪄서 뜸 들일 때 넣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박현진/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예전에 먹었던 거는 퍽퍽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찰기가 있고 씹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량해 농가에 보급한 검정콩 신품종 '청자 5호'는 노화를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필수아미노산인 이소플라본이 재래종보다 많습니다.
[추지호/농촌진흥청 연구사 :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고 또, 철분이 (2.5배) 높아서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나물, 그리고 오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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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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