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크라 전쟁 2주년…미 “러시아 겨냥 500개 이상 제재”

입력 2024.02.23 (19:22) 수정 2024.02.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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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입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겨냥해 5백 곳 이상을 새롭게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 20여 발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직접 만나 애도를 전했습니다.

나발니의 죽음, 잔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겁니다."]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의 무기 제작을 어렵게 하고, 자금 조달 속도를 늦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산복합체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물품 조달을 돕는 제 3국가의 기업들까지, 5백 개 이상이 제재 대상입니다.

[월리 아데예모/미국 재무부 : "부장관 우리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러시아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전쟁 2년에 맞춰 대러시아 제재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산 무기의 러시아 이전에 관여한 해운사, 항공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러시아는 부족한 무기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이 스무 발 넘게 전쟁에 사용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된 증거라며 파편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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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우크라 전쟁 2주년…미 “러시아 겨냥 500개 이상 제재”
    • 입력 2024-02-23 19:22:19
    • 수정2024-02-23 22:21:40
    뉴스 7
[앵커]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입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겨냥해 5백 곳 이상을 새롭게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 20여 발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직접 만나 애도를 전했습니다.

나발니의 죽음, 잔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겁니다."]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의 무기 제작을 어렵게 하고, 자금 조달 속도를 늦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산복합체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물품 조달을 돕는 제 3국가의 기업들까지, 5백 개 이상이 제재 대상입니다.

[월리 아데예모/미국 재무부 : "부장관 우리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러시아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전쟁 2년에 맞춰 대러시아 제재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산 무기의 러시아 이전에 관여한 해운사, 항공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러시아는 부족한 무기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이 스무 발 넘게 전쟁에 사용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된 증거라며 파편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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