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닷새째…공공의료기관 최대 가동
입력 2024.02.24 (16:59)
수정 2024.02.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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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며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천 8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69%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도 이어져 전체 재학생의 61%가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도 현재까지 11개 대학입니다.
또,‘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수술이나 진료 취소 등으로 백 8십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평소 6천 건, 전공의가 떠나면서 이번 주에만 약 2천여 건의 수술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한 연장했습니다.
앞으로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홈페이지에 주말과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게시 중입니다.
군 병원도 민간인에게 응급실을 개방한 이후 오늘 오전까지 서른 명 넘는 사람을 진료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고 중증·위급환자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3월 초 새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며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천 8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69%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도 이어져 전체 재학생의 61%가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도 현재까지 11개 대학입니다.
또,‘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수술이나 진료 취소 등으로 백 8십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평소 6천 건, 전공의가 떠나면서 이번 주에만 약 2천여 건의 수술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한 연장했습니다.
앞으로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홈페이지에 주말과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게시 중입니다.
군 병원도 민간인에게 응급실을 개방한 이후 오늘 오전까지 서른 명 넘는 사람을 진료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고 중증·위급환자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3월 초 새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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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며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천 8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69%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도 이어져 전체 재학생의 61%가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도 현재까지 11개 대학입니다.
또,‘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수술이나 진료 취소 등으로 백 8십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평소 6천 건, 전공의가 떠나면서 이번 주에만 약 2천여 건의 수술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한 연장했습니다.
앞으로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홈페이지에 주말과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게시 중입니다.
군 병원도 민간인에게 응급실을 개방한 이후 오늘 오전까지 서른 명 넘는 사람을 진료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고 중증·위급환자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3월 초 새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며 의료공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을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천 8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69%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도 이어져 전체 재학생의 61%가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도 현재까지 11개 대학입니다.
또,‘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수술이나 진료 취소 등으로 백 8십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평소 6천 건, 전공의가 떠나면서 이번 주에만 약 2천여 건의 수술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최대한 연장했습니다.
앞으로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홈페이지에 주말과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게시 중입니다.
군 병원도 민간인에게 응급실을 개방한 이후 오늘 오전까지 서른 명 넘는 사람을 진료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고 중증·위급환자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3월 초 새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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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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