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정월대보름…‘건강과 행운’ 염원

입력 2024.02.24 (21:30) 수정 2024.02.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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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인데요.

강원도 곳곳에서는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려, 한해 건강과 행운을 비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기 몸집만 한 떡메를 든 아이들이 힘껏 떡을 내리칩니다.

힘이 들만도 한데,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평소 하기 어려웠던 민속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송시은/춘천시 퇴계동 : "떡메치기는 처음인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요.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에 춘천시청에서 즐겨서 너무 기쁩니다."]

한 해 소망을 적어본 소원문에는 다양한 바람들이 담겼습니다.

가족의 건강부터 성적 향상, 다이어트, 복권 당첨까지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정성스럽게 적어봅니다.

[서광석/춘천시 퇴계동 : "옆에 있는 저의 아들이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이제는 제발 공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는 공부 열심히 하자 우진아' 이렇게 소원을 빌었고요."]

갑진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달맞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농악 공연과 달집태우기부터 외바퀴수레 놀이 같은 민속 체험행사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에게는 재미도 선사했습니다.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하게 한해를 무사기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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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진년 정월대보름…‘건강과 행운’ 염원
    • 입력 2024-02-24 21:30:06
    • 수정2024-02-24 22:36:20
    뉴스9(춘천)
[앵커]

오늘(24일)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인데요.

강원도 곳곳에서는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려, 한해 건강과 행운을 비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기 몸집만 한 떡메를 든 아이들이 힘껏 떡을 내리칩니다.

힘이 들만도 한데,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평소 하기 어려웠던 민속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송시은/춘천시 퇴계동 : "떡메치기는 처음인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요.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에 춘천시청에서 즐겨서 너무 기쁩니다."]

한 해 소망을 적어본 소원문에는 다양한 바람들이 담겼습니다.

가족의 건강부터 성적 향상, 다이어트, 복권 당첨까지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정성스럽게 적어봅니다.

[서광석/춘천시 퇴계동 : "옆에 있는 저의 아들이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이제는 제발 공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는 공부 열심히 하자 우진아' 이렇게 소원을 빌었고요."]

갑진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달맞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농악 공연과 달집태우기부터 외바퀴수레 놀이 같은 민속 체험행사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에게는 재미도 선사했습니다.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하게 한해를 무사기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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