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 텃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승리

입력 2024.02.25 (12:07) 수정 2024.02.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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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승리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헤일리 후보가 주지사를 했던 곳이자 정치적 기반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사실상 대선 본선에 나갈 공화당 후보 티켓을 확보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니케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승리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최종 완료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0퍼센트 전후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주지사를 지냈던 곳으로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립니다.

이번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승리입니다."]

경선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면서, 러시아가 하고 싶은데로 놔둘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선 승리로 당내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하고 '공화당 대선후보'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갑니다.

한편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패배한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은 경선에 계속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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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헤일리 텃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승리
    • 입력 2024-02-25 12:07:24
    • 수정2024-02-25 1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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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승리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헤일리 후보가 주지사를 했던 곳이자 정치적 기반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사실상 대선 본선에 나갈 공화당 후보 티켓을 확보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니케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승리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최종 완료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0퍼센트 전후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주지사를 지냈던 곳으로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립니다.

이번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승리입니다."]

경선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면서, 러시아가 하고 싶은데로 놔둘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선 승리로 당내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하고 '공화당 대선후보'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갑니다.

한편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패배한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은 경선에 계속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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