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박수칠 때 떠난다” 은퇴 선언…올해 마지막 콘서트

입력 2024.02.27 (13:33) 수정 2024.0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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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나훈아는 오늘(27일) 공개한 편지에서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은퇴할 뜻임을 알렸습니다.

나훈아는 또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다’는 마지막 인사말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예아라·예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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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3:33:19
    • 수정2024-02-27 14:02:06
    문화
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나훈아는 오늘(27일) 공개한 편지에서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은퇴할 뜻임을 알렸습니다.

나훈아는 또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다’는 마지막 인사말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예아라·예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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