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울어 침대에 엎어놔”…쌍둥이 신생아 숨지게 한 친모 기소

입력 2024.02.27 (13:54) 수정 2024.0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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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49일 된 쌍둥이 신생아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들을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A 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 결과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불구속 송치된 20대 계부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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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3:54:50
    • 수정2024-02-27 13:55:15
    사회
태어난 지 49일 된 쌍둥이 신생아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들을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A 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 결과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불구속 송치된 20대 계부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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