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통신사와 합작 법인 설립

입력 2024.02.27 (15:50) 수정 2024.0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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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해외 통신사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통신에 특화된 AI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지시각 어제(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에서 독일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이앤(e&)그룹, 동남아 지역 싱텔그룹,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 총회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창립총회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합작법인을 통해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합작법인은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영상 SKT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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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글로벌 통신사와 합작 법인 설립
    • 입력 2024-02-27 15:50:36
    • 수정2024-02-27 15:52:05
    IT·과학
SKT가 해외 통신사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통신에 특화된 AI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지시각 어제(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에서 독일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이앤(e&)그룹, 동남아 지역 싱텔그룹,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 총회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창립총회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합작법인을 통해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합작법인은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영상 SKT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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