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하사 3주기 맞아 재단 설립…“지속가능한 버팀목 될 것”
입력 2024.02.27 (17:24)
수정 2024.02.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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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가 겪는 사회적 차별에 맞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변희수재단’이 오는 6월 출범합니다.
군인권센터와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이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함께 발족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오늘(27일) 고 변희수 하사 3주기 추모 및 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변 하사가 생을 마감하기 전 겪었던 여러 어려움은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가 보편적인 생활을 누리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트랜스젠더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단 설립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은 “변 하사조차 피해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청년들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한국사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은 트랜스젠더를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와 지속 가능한 추모 공간 구축, 트랜스젠더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법인의 법적 성격을 갖고, 안정된 틀을 갖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고 변희수 하사는 성 확정 수술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된 뒤 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다 2021년 3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인권센터와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이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함께 발족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오늘(27일) 고 변희수 하사 3주기 추모 및 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변 하사가 생을 마감하기 전 겪었던 여러 어려움은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가 보편적인 생활을 누리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트랜스젠더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단 설립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은 “변 하사조차 피해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청년들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한국사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은 트랜스젠더를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와 지속 가능한 추모 공간 구축, 트랜스젠더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법인의 법적 성격을 갖고, 안정된 틀을 갖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고 변희수 하사는 성 확정 수술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된 뒤 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다 2021년 3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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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수 하사 3주기 맞아 재단 설립…“지속가능한 버팀목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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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7 17:24:32
- 수정2024-02-27 17:24:59
트랜스젠더가 겪는 사회적 차별에 맞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변희수재단’이 오는 6월 출범합니다.
군인권센터와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이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함께 발족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오늘(27일) 고 변희수 하사 3주기 추모 및 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변 하사가 생을 마감하기 전 겪었던 여러 어려움은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가 보편적인 생활을 누리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트랜스젠더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단 설립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은 “변 하사조차 피해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청년들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한국사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은 트랜스젠더를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와 지속 가능한 추모 공간 구축, 트랜스젠더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법인의 법적 성격을 갖고, 안정된 틀을 갖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고 변희수 하사는 성 확정 수술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된 뒤 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다 2021년 3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인권센터와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이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함께 발족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오늘(27일) 고 변희수 하사 3주기 추모 및 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변 하사가 생을 마감하기 전 겪었던 여러 어려움은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가 보편적인 생활을 누리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트랜스젠더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단 설립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은 “변 하사조차 피해갈 수 없었던 트랜스젠더 청년들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한국사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은 트랜스젠더를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와 지속 가능한 추모 공간 구축, 트랜스젠더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법인의 법적 성격을 갖고, 안정된 틀을 갖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고 변희수 하사는 성 확정 수술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된 뒤 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다 2021년 3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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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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