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방선거 시장 후보 2명 잇따라 피격 사망

입력 2024.02.28 (01:59) 수정 2024.02.2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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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멕시코 중서부에서 여야 시장 예비후보 2명이 7시간 사이에 잇따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5시쯤 미초아칸주 마라바티오에서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마라바티오 시장 예비후보인 미겔 앙헬 사발라 레예스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현직 의사였던 그는 차를 타고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이후 7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1시쯤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마라바티오 시장 예비후보였던 아르만도 페레스 루나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를 데리러 가던 중 역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검찰은 6월 2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미초아칸이 남부 게레로와 북부 과나후아토 등에 이어 5번째로 정치인과 정부 관리들에 대한 공격이 많이 발생한 주라고 전했습니다.

미초아칸은 악명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파밀리아미초아카나, 비아그라스 등 카르텔 간 영향력 다툼으로 몸살을 앓는 지역입니다.

[사진 출처 : 멕시코 미초아칸 검찰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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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01:59:38
    • 수정2024-02-28 02:02:34
    국제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멕시코 중서부에서 여야 시장 예비후보 2명이 7시간 사이에 잇따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5시쯤 미초아칸주 마라바티오에서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마라바티오 시장 예비후보인 미겔 앙헬 사발라 레예스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현직 의사였던 그는 차를 타고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이후 7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11시쯤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마라바티오 시장 예비후보였던 아르만도 페레스 루나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를 데리러 가던 중 역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검찰은 6월 2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미초아칸이 남부 게레로와 북부 과나후아토 등에 이어 5번째로 정치인과 정부 관리들에 대한 공격이 많이 발생한 주라고 전했습니다.

미초아칸은 악명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파밀리아미초아카나, 비아그라스 등 카르텔 간 영향력 다툼으로 몸살을 앓는 지역입니다.

[사진 출처 : 멕시코 미초아칸 검찰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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