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이틀 재판 출석…선거운동 기간 재판 출석 가능성

입력 2024.02.28 (06:21) 수정 2024.0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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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 연속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월요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데 이어, 어제는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건데요,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증교사 혐의 사건으로 지난 월요일(26일) 법원에 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27일)는 대장동 개발 의혹 등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다시 법원에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재판 출석 이어지고 있어서 사법리스크 부각된다는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재판은 지난 법관 정기 인사로 배석 판사 2명이 교체되면서 공판갱신 절차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표는 발언 기회를 얻어 "부동산 투기 세력의 불로소득을 환수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대장동 민간업자와의 유착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은 모두 3건입니다.

대장동 의혹, 위증교사 혐의 재판 외에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3건의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다음 달에 예정된 재판만 5번, 한 주에 3번 법원에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월요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서도 총선 등으로 4월 1일 재판에 참석이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거를 고려할 수는 없다"면서도 "4월 1일은 이 대표가 나오지 않아도 재판 진행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적으로 피고인은 형사재판 출석이 의무이지만, 곤란한 사정이 인정되면 불출석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 피습 사건 이후 이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도중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노경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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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연이틀 재판 출석…선거운동 기간 재판 출석 가능성
    • 입력 2024-02-28 06:21:22
    • 수정2024-02-28 0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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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 연속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월요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데 이어, 어제는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건데요,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증교사 혐의 사건으로 지난 월요일(26일) 법원에 출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27일)는 대장동 개발 의혹 등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다시 법원에 나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재판 출석 이어지고 있어서 사법리스크 부각된다는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재판은 지난 법관 정기 인사로 배석 판사 2명이 교체되면서 공판갱신 절차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표는 발언 기회를 얻어 "부동산 투기 세력의 불로소득을 환수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대장동 민간업자와의 유착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은 모두 3건입니다.

대장동 의혹, 위증교사 혐의 재판 외에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3건의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다음 달에 예정된 재판만 5번, 한 주에 3번 법원에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월요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서도 총선 등으로 4월 1일 재판에 참석이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거를 고려할 수는 없다"면서도 "4월 1일은 이 대표가 나오지 않아도 재판 진행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적으로 피고인은 형사재판 출석이 의무이지만, 곤란한 사정이 인정되면 불출석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 피습 사건 이후 이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도중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노경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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