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폭언” 보도에…조계종 노조 “부끄러움 말할 수 없는 지경”
입력 2024.02.28 (15:33)
수정 2024.02.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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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조가 최근 보도된 강원도 속초 신흥사 출신 스님의 폭언·욕설과 관련해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어제(2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 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며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조 조계종 지부는 “세속에서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험담을 적의에 찬 분노와 조롱을 섞어 퍼붓고 있다”면서 “출가 수행자라면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인데도 종단 차원의 신속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종단의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신뢰와 존중은 스스로 진실할 때 빛을 발하며 그럴 때만이 세상이 함께 할 것”이라며 “뼈를 깎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 않고서는 거듭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스님의 자정 의지가 또다시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으로 청정범행 교단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흥사 출신 B 스님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KBS는 지난 25일 ‘욕설·폭행으로 얼룩진 천년고찰…“무자격 스님·사조직이 전횡?”’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신흥사 산하에 사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한 스님이 다른 사찰 주지 스님에게 도를 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어제(2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 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며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조 조계종 지부는 “세속에서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험담을 적의에 찬 분노와 조롱을 섞어 퍼붓고 있다”면서 “출가 수행자라면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인데도 종단 차원의 신속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종단의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신뢰와 존중은 스스로 진실할 때 빛을 발하며 그럴 때만이 세상이 함께 할 것”이라며 “뼈를 깎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 않고서는 거듭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스님의 자정 의지가 또다시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으로 청정범행 교단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흥사 출신 B 스님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KBS는 지난 25일 ‘욕설·폭행으로 얼룩진 천년고찰…“무자격 스님·사조직이 전횡?”’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신흥사 산하에 사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한 스님이 다른 사찰 주지 스님에게 도를 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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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이 폭언” 보도에…조계종 노조 “부끄러움 말할 수 없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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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8 15:33:37
- 수정2024-02-28 15:37:21
조계종 노조가 최근 보도된 강원도 속초 신흥사 출신 스님의 폭언·욕설과 관련해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어제(2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 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며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조 조계종 지부는 “세속에서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험담을 적의에 찬 분노와 조롱을 섞어 퍼붓고 있다”면서 “출가 수행자라면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인데도 종단 차원의 신속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종단의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신뢰와 존중은 스스로 진실할 때 빛을 발하며 그럴 때만이 세상이 함께 할 것”이라며 “뼈를 깎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 않고서는 거듭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스님의 자정 의지가 또다시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으로 청정범행 교단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흥사 출신 B 스님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KBS는 지난 25일 ‘욕설·폭행으로 얼룩진 천년고찰…“무자격 스님·사조직이 전횡?”’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신흥사 산하에 사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한 스님이 다른 사찰 주지 스님에게 도를 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어제(2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 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며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조 조계종 지부는 “세속에서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험담을 적의에 찬 분노와 조롱을 섞어 퍼붓고 있다”면서 “출가 수행자라면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인데도 종단 차원의 신속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종단의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신뢰와 존중은 스스로 진실할 때 빛을 발하며 그럴 때만이 세상이 함께 할 것”이라며 “뼈를 깎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 않고서는 거듭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스님의 자정 의지가 또다시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으로 청정범행 교단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흥사 출신 B 스님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KBS는 지난 25일 ‘욕설·폭행으로 얼룩진 천년고찰…“무자격 스님·사조직이 전횡?”’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신흥사 산하에 사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한 스님이 다른 사찰 주지 스님에게 도를 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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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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