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협의회 “의료 체계 붕괴되는 파국 막아달라”

입력 2024.02.28 (16:07) 수정 2024.02.28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대 종교단체 대표들이 모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의료 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달라며, 정부와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28일) 호소문을 내고 “국민의 생명이 온전히 유지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달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현재 의료대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긴급하게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 내원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일”이라며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의료계 집단반발로 미뤄져 왔을 뿐 언젠가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종교지도자협의회 “의료 체계 붕괴되는 파국 막아달라”
    • 입력 2024-02-28 16:07:19
    • 수정2024-02-28 16:07:32
    문화
7대 종교단체 대표들이 모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의료 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달라며, 정부와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28일) 호소문을 내고 “국민의 생명이 온전히 유지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달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현재 의료대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긴급하게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 내원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일”이라며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의료계 집단반발로 미뤄져 왔을 뿐 언젠가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