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딥페이크 영상’ 안내 문구로 안내

총선을 앞두고 SNS와 인터넷 등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조작 영상, 이른바 ‘딥페이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딥페이크 기술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안내 문구를 표시한다고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는 우선 딥페이크와 관련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 상단에 딥페이크로 인한 문제와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 문구를 노출합니다.

사용자 안내와 함께 딥페이크 관련된 게시물로 인한 피해 유형과 신고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 등을 이용한 게시물을 작성할 때, 새로 시행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딥페이크 관련 안내 문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뉴스 서비스에서도 AI나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사용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표기를 강조합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28일)부터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돼있는 댓글이라면 해당 사유로 댓글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생성형 AI인 클로바 X 서비스를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을 생성형 AI 기술로 고도화한 Cue: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를 위한 채널이 운영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 정보의 신고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