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반드시 지켜낸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 시작”

입력 2024.02.28 (16:53) 수정 2024.02.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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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임관하는 초급장교들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충남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올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굳건한 안보 태세의 핵심은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민족 개념마저 부정한 데 이어 우리를 교전 상대국,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겠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해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압도적 능력과 대비 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핵 협의 그룹’을 통해 일체형 핵 확장억제를 완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원천 봉쇄하겠다”며 한미일 안보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임관식이 끝난 후에는 장교들 및 가족들과 만나 초급장교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등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임관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자 학군장교 후보생인 조시은 씨가 참석해 임관 선배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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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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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임관하는 초급장교들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충남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올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굳건한 안보 태세의 핵심은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민족 개념마저 부정한 데 이어 우리를 교전 상대국,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겠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해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압도적 능력과 대비 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핵 협의 그룹’을 통해 일체형 핵 확장억제를 완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원천 봉쇄하겠다”며 한미일 안보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임관식이 끝난 후에는 장교들 및 가족들과 만나 초급장교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등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임관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자 학군장교 후보생인 조시은 씨가 참석해 임관 선배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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