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오세훈 향해 “시민 공간을 ‘역사 쿠데타’ 교두보 시도 멈춰야”
입력 2024.02.28 (16:56)
수정 2024.0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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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민의 공간을 ‘역사 쿠데타’의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에서 브리핑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도 모자라 이젠 여당 광역 지자체장까지 ‘역사 쿠데타’에 가담해 시민의 공간을 그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도 시민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황당한 변명만 내놨다”며 “송현광장의 설립 의의는 단순히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비워놓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의 피해자이자 심판자였던 우리 국민께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최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오리발만 내밀지 말고 책임지고 기념관 설립을 중단하라”면서 “송현광장은 시민을 위해 비워야 하지, 학살자를 위해 비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건희기증관 외의 다른 시설물은 짓지 않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남겨두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오 시장의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에서 브리핑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도 모자라 이젠 여당 광역 지자체장까지 ‘역사 쿠데타’에 가담해 시민의 공간을 그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도 시민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황당한 변명만 내놨다”며 “송현광장의 설립 의의는 단순히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비워놓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의 피해자이자 심판자였던 우리 국민께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최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오리발만 내밀지 말고 책임지고 기념관 설립을 중단하라”면서 “송현광장은 시민을 위해 비워야 하지, 학살자를 위해 비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건희기증관 외의 다른 시설물은 짓지 않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남겨두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오 시장의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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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석, 오세훈 향해 “시민 공간을 ‘역사 쿠데타’ 교두보 시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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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8 16:56:00
- 수정2024-02-28 16:59:11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민의 공간을 ‘역사 쿠데타’의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에서 브리핑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도 모자라 이젠 여당 광역 지자체장까지 ‘역사 쿠데타’에 가담해 시민의 공간을 그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도 시민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황당한 변명만 내놨다”며 “송현광장의 설립 의의는 단순히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비워놓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의 피해자이자 심판자였던 우리 국민께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최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오리발만 내밀지 말고 책임지고 기념관 설립을 중단하라”면서 “송현광장은 시민을 위해 비워야 하지, 학살자를 위해 비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건희기증관 외의 다른 시설물은 짓지 않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남겨두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오 시장의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에서 브리핑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도 모자라 이젠 여당 광역 지자체장까지 ‘역사 쿠데타’에 가담해 시민의 공간을 그 교두보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도 시민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황당한 변명만 내놨다”며 “송현광장의 설립 의의는 단순히 개방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비워놓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의 피해자이자 심판자였던 우리 국민께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복권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최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오리발만 내밀지 말고 책임지고 기념관 설립을 중단하라”면서 “송현광장은 시민을 위해 비워야 하지, 학살자를 위해 비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 시장은 송현광장에 이건희기증관 외의 다른 시설물은 짓지 않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남겨두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오 시장의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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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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