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사생활 폭로·협박”
입력 2024.02.28 (18:00)
수정 2024.02.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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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 심리로 오늘(28일) 열린 형수 A 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검찰은 이 같이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가 한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A 씨 변호인은 “그간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최근 제출한 변론요지서 내용과 같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황 씨는 A 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피해 여성 측은 엄벌 탄원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4년 구형은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황 씨에게는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8일 황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재판에 이르기까지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 심리로 오늘(28일) 열린 형수 A 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검찰은 이 같이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가 한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A 씨 변호인은 “그간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최근 제출한 변론요지서 내용과 같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황 씨는 A 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피해 여성 측은 엄벌 탄원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4년 구형은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황 씨에게는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8일 황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재판에 이르기까지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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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사생활 폭로·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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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8 18:00:26
- 수정2024-02-28 18:01:09
축구 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 심리로 오늘(28일) 열린 형수 A 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검찰은 이 같이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가 한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A 씨 변호인은 “그간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최근 제출한 변론요지서 내용과 같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황 씨는 A 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피해 여성 측은 엄벌 탄원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4년 구형은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황 씨에게는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8일 황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재판에 이르기까지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 심리로 오늘(28일) 열린 형수 A 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검찰은 이 같이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가 한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A 씨 변호인은 “그간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최근 제출한 변론요지서 내용과 같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황 씨는 A 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피해 여성 측은 엄벌 탄원서를 각각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4년 구형은 너무 부족하다. 앞으로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황 씨에게는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8일 황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재판에 이르기까지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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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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