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세월호 10주기’ 진상 규명 촉구…침수차 폐차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위원회와 세월호광주상주시민모임은 오늘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3년 6개월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침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에서 꺼낸 차량 170여 대에 대한 폐차 작업을 4월 19일까지 마무리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정한 차량 3~4대는 추후 건립될 목포 고하도 세월호생명기억관에 세월호 선체와 함께 보존할 예정입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1천 명’ 아래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정부로부터 의료지원금을 받는 강제동원 피해자 수가 2015년 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 생존자 수가 급감하면서 올해 1월 기준 904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가 159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82명, 광주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모임은 연간 80만원인 의료지원금 확대와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자료 수집 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 ‘포트홀’ 긴급 보수 특별교부세 90억 요청

광주시가 도로 파임 현상에 따른 도로 긴급보수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광주 지역 도로의 포트홀 상황을 설명하고, 긴급 보수를 위해 특별교부세 9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광주에서 포트홀이 잇따라 발생해 8,600여 건의 응급 보수가 이뤄졌지만, 복구 공사비 예산 등도 소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신세계 금호터미널 일부 매입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금호터미널 일부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오늘 공시를 통해 현재 금호고속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백화점동을 제외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일명 유스퀘어 토지와 건물, 터미널 사업권을 금호고속으로부터 4천7백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전체 부지에 대한 계약 시기 등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