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경제 이해력 평균 ‘60점 미만’…‘기준 금리’ 주제에 가장 취약
입력 2024.02.29 (12:09)
수정 2024.02.29 (1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제 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기준 금리의 파급 효과' 등의 주제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이슈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4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경제 분야 이해력과 경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입니다.
특히 경제 이해력 조사는 20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이해력 평균 점수는 58.7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조사보다는 2.4점 올랐지만, 평균점수가 50점대 후반으로 경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주제는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로 35.3%였고, 가장 높은 주제는 수요와 공급으로 79.2%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정기예금(37.1%), 근로계약(43.3%), 온라인 거래(48.8%), 세금(49.3%) 등도 저조한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평균 점수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고 70대의 점수가 46.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2백만 원 미만의 소득층이 52.9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해 소득이 낮을수록 경제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심도에서는 평소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40.1%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21.8%)보다 크게 많았습니다.
특히 40대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6%는 최근 3년 안에 교육과정 외의 학교 밖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82%는 학교 밖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사에서는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면서,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고려해 성인 대상 양질의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오는 6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출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경제 이슈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4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경제 분야 이해력과 경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입니다.
특히 경제 이해력 조사는 20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이해력 평균 점수는 58.7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조사보다는 2.4점 올랐지만, 평균점수가 50점대 후반으로 경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주제는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로 35.3%였고, 가장 높은 주제는 수요와 공급으로 79.2%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정기예금(37.1%), 근로계약(43.3%), 온라인 거래(48.8%), 세금(49.3%) 등도 저조한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평균 점수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고 70대의 점수가 46.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2백만 원 미만의 소득층이 52.9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해 소득이 낮을수록 경제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심도에서는 평소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40.1%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21.8%)보다 크게 많았습니다.
특히 40대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6%는 최근 3년 안에 교육과정 외의 학교 밖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82%는 학교 밖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사에서는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면서,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고려해 성인 대상 양질의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오는 6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출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인 경제 이해력 평균 ‘60점 미만’…‘기준 금리’ 주제에 가장 취약
-
- 입력 2024-02-29 12:09:03
- 수정2024-02-29 13:30:09
우리나라 성인의 경제 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기준 금리의 파급 효과' 등의 주제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이슈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4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경제 분야 이해력과 경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입니다.
특히 경제 이해력 조사는 20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이해력 평균 점수는 58.7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조사보다는 2.4점 올랐지만, 평균점수가 50점대 후반으로 경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주제는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로 35.3%였고, 가장 높은 주제는 수요와 공급으로 79.2%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정기예금(37.1%), 근로계약(43.3%), 온라인 거래(48.8%), 세금(49.3%) 등도 저조한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평균 점수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고 70대의 점수가 46.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2백만 원 미만의 소득층이 52.9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해 소득이 낮을수록 경제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심도에서는 평소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40.1%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21.8%)보다 크게 많았습니다.
특히 40대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6%는 최근 3년 안에 교육과정 외의 학교 밖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82%는 학교 밖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사에서는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면서,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고려해 성인 대상 양질의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오는 6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출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경제 이슈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특히 4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3천 명을 상대로 경제 분야 이해력과 경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입니다.
특히 경제 이해력 조사는 20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이해력 평균 점수는 58.7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 조사보다는 2.4점 올랐지만, 평균점수가 50점대 후반으로 경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주제는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로 35.3%였고, 가장 높은 주제는 수요와 공급으로 79.2%의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정기예금(37.1%), 근로계약(43.3%), 온라인 거래(48.8%), 세금(49.3%) 등도 저조한 정답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평균 점수가 63.8점으로 가장 높았고 70대의 점수가 46.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2백만 원 미만의 소득층이 52.9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해 소득이 낮을수록 경제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심도에서는 평소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40.1%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21.8%)보다 크게 많았습니다.
특히 40대는 과반이 관심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6%는 최근 3년 안에 교육과정 외의 학교 밖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82%는 학교 밖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사에서는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면서,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고려해 성인 대상 양질의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오는 6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출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