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전거 타는 환경 위험”…독일 활동가 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24.02.29 (13:06) 수정 2024.0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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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전거를 타는 환경이 위험하다며 개선을 요구해 오던 독일의 활동가가 추월하던 차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리포트]

나테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고인은 얼굴과 본명이 알려지는 건 원하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는 환경이 위험하다는 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알려 왔습니다.

위험한 도로 환경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해 왔는데요.

야간에 자전거를 타다 추월하던 차에 치여 사고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르스팅 :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분인데,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해 고인보다 더 열심히 활동했던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전거 동호인 600여 명이 추모 모임을 갖기도 했는데요.

이후 누군가가 이 추모 장소를 훼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2020년 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때엔 1.5미터 이상 거리를 두도록 법으로 규정했지만, 도로가 좁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470명이 자전거를 타다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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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자전거 타는 환경 위험”…독일 활동가 차에 치여 사망
    • 입력 2024-02-29 13:06:38
    • 수정2024-02-29 13:18:31
    뉴스 12
[앵커]

자전거를 타는 환경이 위험하다며 개선을 요구해 오던 독일의 활동가가 추월하던 차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리포트]

나테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고인은 얼굴과 본명이 알려지는 건 원하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는 환경이 위험하다는 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알려 왔습니다.

위험한 도로 환경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해 왔는데요.

야간에 자전거를 타다 추월하던 차에 치여 사고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르스팅 :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분인데,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해 고인보다 더 열심히 활동했던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전거 동호인 600여 명이 추모 모임을 갖기도 했는데요.

이후 누군가가 이 추모 장소를 훼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2020년 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때엔 1.5미터 이상 거리를 두도록 법으로 규정했지만, 도로가 좁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470명이 자전거를 타다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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