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선호 물가지표 1년 만에 최대폭 상승…예상치엔 부합
입력 2024.03.01 (06:13)
수정 2024.03.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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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결정할 때 주로 보는 물가지표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다다르는 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는 0.3%,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는 2.8%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으로는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특히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전달보다 0.6% 올랐는데, 오름 폭이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까지 낮아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뒷받침합니다.
미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소비 변화를 더 잘 반영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중시해왔습니다.
[필립 제퍼슨/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현지 시각 2월 22일 : "경제가 전반적으로 예측대로 간다면 '올해 중 나중에'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다만 물가 지표 반등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올랐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은 6월에 시작될 거라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점차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고 연준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결정할 때 주로 보는 물가지표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다다르는 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는 0.3%,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는 2.8%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으로는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특히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전달보다 0.6% 올랐는데, 오름 폭이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까지 낮아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뒷받침합니다.
미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소비 변화를 더 잘 반영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중시해왔습니다.
[필립 제퍼슨/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현지 시각 2월 22일 : "경제가 전반적으로 예측대로 간다면 '올해 중 나중에'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다만 물가 지표 반등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올랐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은 6월에 시작될 거라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점차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고 연준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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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선호 물가지표 1년 만에 최대폭 상승…예상치엔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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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01 06:13:57
- 수정2024-03-01 06:26:53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결정할 때 주로 보는 물가지표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다다르는 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는 0.3%,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는 2.8%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으로는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특히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전달보다 0.6% 올랐는데, 오름 폭이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까지 낮아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뒷받침합니다.
미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소비 변화를 더 잘 반영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중시해왔습니다.
[필립 제퍼슨/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현지 시각 2월 22일 : "경제가 전반적으로 예측대로 간다면 '올해 중 나중에'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다만 물가 지표 반등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올랐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은 6월에 시작될 거라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점차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고 연준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결정할 때 주로 보는 물가지표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다다르는 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는 0.3%,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는 2.8%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으로는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특히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전달보다 0.6% 올랐는데, 오름 폭이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까지 낮아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뒷받침합니다.
미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소비 변화를 더 잘 반영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중시해왔습니다.
[필립 제퍼슨/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현지 시각 2월 22일 : "경제가 전반적으로 예측대로 간다면 '올해 중 나중에'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다만 물가 지표 반등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올랐고,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은 6월에 시작될 거라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점차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고 연준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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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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