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천조원 규모 예산안 중의원 통과…방위비 역대 최대

입력 2024.03.02 (19:10) 수정 2024.03.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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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이 2일 일본 하원인 중의원에서 통과됐습니다.

일본 중의원은 예산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112조 5천717억엔, 우리 돈으로 약 천 조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예산안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상원인 참의원이 오는 4일부터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2023 회계연도 예산이었던 114조엔 보다는 다소 적지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노토반도 지진 부흥과 국민 생활에 깊숙이 연관된 내용이 담겼다"며 예산안을 조기에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규모 7.6의 강진이 강타한 지진 복구에 사용될 예비비 1조엔, 우리 돈 약 8조 9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방위비는 7조 9천496억엔, 우리 돈 약 70조 7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사회보장비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상 최대인 37조 7천193억엔, 우리 돈 약 335조 6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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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2 19:09:59
    • 수정2024-03-02 19:10:41
    국제
일본이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이 2일 일본 하원인 중의원에서 통과됐습니다.

일본 중의원은 예산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112조 5천717억엔, 우리 돈으로 약 천 조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예산안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상원인 참의원이 오는 4일부터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2023 회계연도 예산이었던 114조엔 보다는 다소 적지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노토반도 지진 부흥과 국민 생활에 깊숙이 연관된 내용이 담겼다"며 예산안을 조기에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규모 7.6의 강진이 강타한 지진 복구에 사용될 예비비 1조엔, 우리 돈 약 8조 9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방위비는 7조 9천496억엔, 우리 돈 약 70조 7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사회보장비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상 최대인 37조 7천193억엔, 우리 돈 약 335조 6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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