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필생의 역작” 윤흥길 장편소설 ‘문신’ 외

입력 2024.03.04 (07:46) 수정 2024.03.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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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 '장마'로 한국 문학사에 굳건한 발자취를 새긴 윤흥길 작가가 25년 만에 신작 '문신'을 완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신작에 대해 작가는 스스로 필생의 역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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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윤흥길 지음/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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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장마로,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윤흥길.

이번엔 시대를 거슬러 올라 일제강점기를 산 한 가족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 갈등을 치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집필에서 탈고까지 걸린 시간만 25년.

[윤흥길/'문신' 작가/2022년 : "이 작품이 완간돼서 나온다면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보상이 아닐까…."]

혼돈과 폭력의 시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과해나간 다양한 인물들을,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히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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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전쟁 1939-1945 니콜라스 스타가르트 지음/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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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편지, 보고서 등 2차대전 당시 독일인이 남긴 기록들을 통해 전범국의 내면을 치밀하게 추적했습니다.

저자는 독일인들이 폭력적인 정복전쟁을 민족 방어 전쟁으로 여기고 애국적 헌신으로 방어하려 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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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이어령 지음 /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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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장관.

생전 이 장관이 애정을 쏟았던 유작시리즈의 7번째 이야깁니다.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으로 한국인의 외모에 얽힌 비밀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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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헬렌 헤스터·닉 스르니첵 지음/소소의책
===============================

퇴근 후에도 인류는 왜 노동을 멈출 수 없는가.

요리, 청소, 육아 같은 무보수 가사노동이 전통사회보다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더 중요해졌는지, 또, 이와 관련된 장벽과 불평등 문제는 무엇인지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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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합 모리 마유코 지음/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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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역사학자가 대한제국의 수립에서 붕괴에 이르는 세세한 과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두루 공부한 이력을 살려 한일 양쪽의 사료를 골고루 분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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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04 0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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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 '장마'로 한국 문학사에 굳건한 발자취를 새긴 윤흥길 작가가 25년 만에 신작 '문신'을 완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신작에 대해 작가는 스스로 필생의 역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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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윤흥길 지음/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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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장마로,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윤흥길.

이번엔 시대를 거슬러 올라 일제강점기를 산 한 가족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 갈등을 치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집필에서 탈고까지 걸린 시간만 25년.

[윤흥길/'문신' 작가/2022년 : "이 작품이 완간돼서 나온다면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보상이 아닐까…."]

혼돈과 폭력의 시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과해나간 다양한 인물들을,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히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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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전쟁 1939-1945 니콜라스 스타가르트 지음/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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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편지, 보고서 등 2차대전 당시 독일인이 남긴 기록들을 통해 전범국의 내면을 치밀하게 추적했습니다.

저자는 독일인들이 폭력적인 정복전쟁을 민족 방어 전쟁으로 여기고 애국적 헌신으로 방어하려 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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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이어령 지음 /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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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장관.

생전 이 장관이 애정을 쏟았던 유작시리즈의 7번째 이야깁니다.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으로 한국인의 외모에 얽힌 비밀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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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헬렌 헤스터·닉 스르니첵 지음/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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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도 인류는 왜 노동을 멈출 수 없는가.

요리, 청소, 육아 같은 무보수 가사노동이 전통사회보다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더 중요해졌는지, 또, 이와 관련된 장벽과 불평등 문제는 무엇인지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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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합 모리 마유코 지음/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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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역사학자가 대한제국의 수립에서 붕괴에 이르는 세세한 과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두루 공부한 이력을 살려 한일 양쪽의 사료를 골고루 분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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