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지원’ 긴급상황실 오늘부터 운영

입력 2024.03.04 (18:42) 수정 2024.03.04 (1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잇따른 근무지 이탈로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응급 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지원하는 응급의료상황실을 오늘(4일)부터 운영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비상 진료 보완 대책’에 따라, 응급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을 조율하는 긴급 대응 응급 의료 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응급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여러 곳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구역에서 광역 응급 의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중앙 상황실이 이를 조율합니다.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이 긴급 상황실에 전원 지원을 요청하면, 상황실이 환자의 중증도 및 병원의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해당 광역에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선정하게 됩니다.

다른 병원에서 전원 요청을 수용해 진료하면 해당 병원에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긴급 상황실에는 공중보건의 12명 등 의사 인력과 상황 요원 등 70여 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합니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오늘(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119가 가정에서 병원까지의 이송을 담당하는데, (이송할) 병원 선정이 어려운 경우 상황실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지원’ 긴급상황실 오늘부터 운영
    • 입력 2024-03-04 18:42:26
    • 수정2024-03-04 18:44:28
    사회
전공의들의 잇따른 근무지 이탈로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응급 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지원하는 응급의료상황실을 오늘(4일)부터 운영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비상 진료 보완 대책’에 따라, 응급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을 조율하는 긴급 대응 응급 의료 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응급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아 여러 곳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구역에서 광역 응급 의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중앙 상황실이 이를 조율합니다.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이 긴급 상황실에 전원 지원을 요청하면, 상황실이 환자의 중증도 및 병원의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해당 광역에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선정하게 됩니다.

다른 병원에서 전원 요청을 수용해 진료하면 해당 병원에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긴급 상황실에는 공중보건의 12명 등 의사 인력과 상황 요원 등 70여 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합니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오늘(4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119가 가정에서 병원까지의 이송을 담당하는데, (이송할) 병원 선정이 어려운 경우 상황실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