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양주재조정관 임명…“국제기구 北 복귀 중대한 상징”

입력 2024.03.05 (06:05) 수정 2024.03.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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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업무를 조정하는 상주조정관을 신규 임명했습니다.

유엔본부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신임 북한 상주조정관으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콜럼바노 조정관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와 관련한 북한의 노력을 지원하고, 식량, 안보, 사회 개발 서비스, 지속가능성, 데이터 개발 관리 등 분야에서 유엔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번 신임 북한 조정관 임명과 관련해 북한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콜럼바노 조정관의 북한 입국 시기에 대해 “평양 복귀와 관련해 유엔과 북한 당국 사이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콜럼바노 조정관이 앞으로 북한에 입국할 경우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유엔 국제기구 직원이 될 전망입니다.

유엔 조정관의 입국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떠났던 서방 외교관들의 북한 복귀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했고, 2021년을 마지막으로 국제기구 직원들이 모두 북한을 떠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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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6:05:37
    • 수정2024-03-05 12:08:40
    국제
유엔이 북한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업무를 조정하는 상주조정관을 신규 임명했습니다.

유엔본부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신임 북한 상주조정관으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콜럼바노 조정관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와 관련한 북한의 노력을 지원하고, 식량, 안보, 사회 개발 서비스, 지속가능성, 데이터 개발 관리 등 분야에서 유엔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번 신임 북한 조정관 임명과 관련해 북한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콜럼바노 조정관의 북한 입국 시기에 대해 “평양 복귀와 관련해 유엔과 북한 당국 사이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콜럼바노 조정관이 앞으로 북한에 입국할 경우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유엔 국제기구 직원이 될 전망입니다.

유엔 조정관의 입국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떠났던 서방 외교관들의 북한 복귀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했고, 2021년을 마지막으로 국제기구 직원들이 모두 북한을 떠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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