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민주당 경선 이성윤 승리…‘다자구도 윤곽’

입력 2024.03.05 (19:16) 수정 2024.03.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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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을 민주당 경선에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성윤 예비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지역구 재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과 본선 구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략 선거구로 5명의 경선 후보가 경쟁을 벌인 전주을 선거구.

이틀간 100% 국민 참여 방식으로 이뤄진 경선에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승리했습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하며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결정됐습니다.

경쟁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기반이 부족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표심에 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성윤/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열기가 너무 뜨거웠고 그 기대도 컸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해내야 한다는 그런 책임감도 무겁게 느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며 전주을 다자구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어려운 전북 서민의 삶을 지켜낼 사람은 자신이라고 호소합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예비후보 :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맞닥트려서 싸우고 있는 정치인은 바로 저 강성희입니다. 그리고 이성윤 후보는 윤석열 심판의 장점이 있지만, 서민의 눈물을 대변할 사람은 저 강성희라고 (생각합니다.)"]

비례에서 다시 지역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이번 선거가 '싸움꾼' 대 '일꾼'의 대결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여당 의원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예비후보 : "(전북에) 야당만 10명이 있다고 하면 양 날개 없이 우리 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절실하게 여당 의원 1명이 꼭 필요합니다."]

자유민주당 전기엽 전 전북대 간호학과 겸임교수와 오삼례 자유통일당 전주을 당협위원장, 무소속 김광종 전 우석대 기획부처장도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본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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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을 민주당 경선 이성윤 승리…‘다자구도 윤곽’
    • 입력 2024-03-05 19:16:59
    • 수정2024-03-06 16:27:14
    뉴스7(전주)
[앵커]

전주을 민주당 경선에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성윤 예비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지역구 재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과 본선 구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략 선거구로 5명의 경선 후보가 경쟁을 벌인 전주을 선거구.

이틀간 100% 국민 참여 방식으로 이뤄진 경선에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승리했습니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하며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결정됐습니다.

경쟁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기반이 부족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표심에 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성윤/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열기가 너무 뜨거웠고 그 기대도 컸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해내야 한다는 그런 책임감도 무겁게 느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며 전주을 다자구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어려운 전북 서민의 삶을 지켜낼 사람은 자신이라고 호소합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예비후보 :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맞닥트려서 싸우고 있는 정치인은 바로 저 강성희입니다. 그리고 이성윤 후보는 윤석열 심판의 장점이 있지만, 서민의 눈물을 대변할 사람은 저 강성희라고 (생각합니다.)"]

비례에서 다시 지역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이번 선거가 '싸움꾼' 대 '일꾼'의 대결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여당 의원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예비후보 : "(전북에) 야당만 10명이 있다고 하면 양 날개 없이 우리 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절실하게 여당 의원 1명이 꼭 필요합니다."]

자유민주당 전기엽 전 전북대 간호학과 겸임교수와 오삼례 자유통일당 전주을 당협위원장, 무소속 김광종 전 우석대 기획부처장도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본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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