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5건 중 1건은 ‘사기’…경찰 ‘악성 사기 추적팀’ 신설

입력 2024.03.06 (12:00) 수정 2024.03.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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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해 주요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달부터 ‘10대 악성 사기’를 정해 국가수사본부장이 주재하는 TF를 운영하고, 각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에서 분야별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특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정한 10대 악성 사기에는 전세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 빙자 사기, 미끼문자 등 스미싱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범죄 대비 사기 범죄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전체 범죄 발생 대비 사기 범죄 비중이 13.9%에 그쳤던 데 반해, 지난해는 22%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경찰은 일선 경찰서 수사과에 ‘악성 사기 추적팀’을 신설하고, 통합신고센터를 중심으로 금융·통신회사와 민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계’를 통해 악성 사기 피해금에 대한 범죄 수익 추적 등 피해 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사기방지기본법’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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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5건 중 1건은 ‘사기’…경찰 ‘악성 사기 추적팀’ 신설
    • 입력 2024-03-06 12:00:42
    • 수정2024-03-06 12:05:15
    사회
경찰이 올해 주요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달부터 ‘10대 악성 사기’를 정해 국가수사본부장이 주재하는 TF를 운영하고, 각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에서 분야별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특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정한 10대 악성 사기에는 전세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 빙자 사기, 미끼문자 등 스미싱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범죄 대비 사기 범죄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전체 범죄 발생 대비 사기 범죄 비중이 13.9%에 그쳤던 데 반해, 지난해는 22%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경찰은 일선 경찰서 수사과에 ‘악성 사기 추적팀’을 신설하고, 통합신고센터를 중심으로 금융·통신회사와 민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계’를 통해 악성 사기 피해금에 대한 범죄 수익 추적 등 피해 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사기방지기본법’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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