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아랫마을 불편 KBS 보도에 국토부 “이른 시일 내 원상복구 지시”

입력 2024.03.06 (15:08) 수정 2024.03.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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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도로 아랫마을 주민들이 겪는 실태를 보여준 KBS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주민 불편을 이른 시일 내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서울국토청에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 마무리 상태를 즉시 점검하도록 하고, 사업 시행자에게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원상복구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사업시행자가 이번 달 8일까지 방치 자재 정리 및 배수로 복구를 하고, 12일까지는 마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민 불편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사업시행자가 남양주시 수동면 마을 도로 옆 기존 배수로를 복개해 작업장으로 사용했는데, 잦은 우천 등을 이유로 원상복구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어제 해당 고속도로 개통 이후 마무리 작업 미비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 아랫마을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마을 주민 최경애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공사가 진행된 약 2년 동안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소음과 분진 피해 등을 견디며 협조했는데, 개통 이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되지 않아 고통을 계속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에서 남양주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왕복 4차로에 총 28.7km로, 5년 넘는 공사 끝에 지난달 7일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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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15:08:01
    • 수정2024-03-06 15:12:47
    사회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도로 아랫마을 주민들이 겪는 실태를 보여준 KBS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주민 불편을 이른 시일 내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서울국토청에 포천-화도 고속도로 공사 마무리 상태를 즉시 점검하도록 하고, 사업 시행자에게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원상복구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사업시행자가 이번 달 8일까지 방치 자재 정리 및 배수로 복구를 하고, 12일까지는 마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민 불편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사업시행자가 남양주시 수동면 마을 도로 옆 기존 배수로를 복개해 작업장으로 사용했는데, 잦은 우천 등을 이유로 원상복구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어제 해당 고속도로 개통 이후 마무리 작업 미비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 아랫마을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마을 주민 최경애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공사가 진행된 약 2년 동안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소음과 분진 피해 등을 견디며 협조했는데, 개통 이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되지 않아 고통을 계속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에서 남양주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왕복 4차로에 총 28.7km로, 5년 넘는 공사 끝에 지난달 7일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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