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명 음주운전 사고…도주하고·부상 입히고

밤사이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잇따라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가 검거됐습니다.

어제(6일) 밤 11시쯤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 경감이 수성구의 한 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뒤따르던 시민에게 붙잡혔습니다.

B 경감은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일) 오전 2시 50분쯤엔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장이 수성구의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다 3중 추돌 사고를 내 시민 1명이 다쳤습니다.

A 경장 역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