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속인고양’ 선거구, 3선 도전 vs 새 인물

입력 2024.03.07 (21:38) 수정 2024.03.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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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로 가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양수 현 국회의원에 맞서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야당 후보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권 4개 시군이 포함된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선거구 획정 과정에 진통이 있었지만, 결국,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한 선거구로 묶였습니다.

최근 20년간 치러진 5번의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4차례 당선돼,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힙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입니다.

수십 년간 정체된 설악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속초인제고성양양 :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했던 충직한 마음으로 설악권 지역의 민생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양수 후보가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집권 여당의 힘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설악권 발전을 완성하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예비후보/속초인제고성양양 : "초선과 재선 때 동해 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 같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다시 출마하게 된 것은 3선의 여당의 힘으로 이런 추진했던 사업들을 좀 잘 마무리해서 우리 설악권이 중단없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개혁신당 임병성 후보도 거대 양당의 틀을 깨고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자유민주당 주현관 후보는 설악·금강권 지역을 자유와 문화 예술, 교육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재선 현역의원과 새로운 변화를 내세우는 후보들이 설악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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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속인고양’ 선거구, 3선 도전 vs 새 인물
    • 입력 2024-03-07 21:38:29
    • 수정2024-03-07 22:00:41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로 가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양수 현 국회의원에 맞서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야당 후보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권 4개 시군이 포함된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선거구 획정 과정에 진통이 있었지만, 결국,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한 선거구로 묶였습니다.

최근 20년간 치러진 5번의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4차례 당선돼,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힙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입니다.

수십 년간 정체된 설악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속초인제고성양양 :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했던 충직한 마음으로 설악권 지역의 민생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양수 후보가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집권 여당의 힘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설악권 발전을 완성하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예비후보/속초인제고성양양 : "초선과 재선 때 동해 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 같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다시 출마하게 된 것은 3선의 여당의 힘으로 이런 추진했던 사업들을 좀 잘 마무리해서 우리 설악권이 중단없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개혁신당 임병성 후보도 거대 양당의 틀을 깨고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자유민주당 주현관 후보는 설악·금강권 지역을 자유와 문화 예술, 교육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재선 현역의원과 새로운 변화를 내세우는 후보들이 설악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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