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 어디까지? 임영웅 기록 넘어 설까?

입력 2024.03.07 (22:10) 수정 2024.03.07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FC서울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린가드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의 홈 개막전 예매 열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요.

임영웅 효과 속에 세워진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넘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K리그에 불어닥친 임영웅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임영웅의 시축과 공연으로 45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와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쉽사리 깨지기 어려워 보였던 이 기록에 린가드 열풍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홈 개막전에 벌써 37,000여 장의 티켓이 팔렸는데, 작년 임영웅 효과 때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기성용/FC서울 : "많은 팬분들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고, 훨씬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이 임할 것입니다."]

린가드도 홈 데뷔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린가드의 경기력입니다.

광주 원정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보였지만 옐로카드를 받는 등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감독을 하면서 첫 경기는 처음 졌고, 그렇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운데 (홈 개막전은) 부진을 씻기 위해서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피리부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 열풍이 이름값에 의존한 반짝 효과에 그칠 지, K리그 흥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갈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린가드 효과’ 어디까지? 임영웅 기록 넘어 설까?
    • 입력 2024-03-07 22:10:43
    • 수정2024-03-07 22:16:18
    뉴스 9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FC서울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린가드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의 홈 개막전 예매 열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요.

임영웅 효과 속에 세워진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넘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K리그에 불어닥친 임영웅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임영웅의 시축과 공연으로 45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와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쉽사리 깨지기 어려워 보였던 이 기록에 린가드 열풍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홈 개막전에 벌써 37,000여 장의 티켓이 팔렸는데, 작년 임영웅 효과 때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기성용/FC서울 : "많은 팬분들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고, 훨씬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이 임할 것입니다."]

린가드도 홈 데뷔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린가드의 경기력입니다.

광주 원정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보였지만 옐로카드를 받는 등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감독을 하면서 첫 경기는 처음 졌고, 그렇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운데 (홈 개막전은) 부진을 씻기 위해서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피리부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 열풍이 이름값에 의존한 반짝 효과에 그칠 지, K리그 흥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갈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