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참전 2년 넘긴 군인들 일부 징집 해제…4월부터 예비군

입력 2024.03.08 (10:11) 수정 2024.03.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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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7일 러시아 침공으로 2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에서 징집병 일부를 제대시킵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전에 입대해 복무가 종료됐어야 하지만 전쟁으로 제대가 미뤄졌던 징집병의 해제를 승인하는 법령에 이날 서명했습니다.

이번에 제대하는 군인들은 이후 12개월 동안 추가 징집에서도 면제됩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얼마나 많은 군인이 예비역으로 전역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을 통해 "침공이 시작되기 전에 입대한 징집병들에 대해 제대 명령을 내렸다"며 "4월부터는 이들 징집병이 예비군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징집병은 예비군 전역 대신 군대에 남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계엄령을 발령하고, 그 이튿날 총동원령을 내려 징집 대상인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계엄령과 총동원령은 그 사이 여러 차례 연장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45만∼50만 명의 추가 병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에 체류하는 자국 남성을 징집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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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08 10:12:51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7일 러시아 침공으로 2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에서 징집병 일부를 제대시킵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전에 입대해 복무가 종료됐어야 하지만 전쟁으로 제대가 미뤄졌던 징집병의 해제를 승인하는 법령에 이날 서명했습니다.

이번에 제대하는 군인들은 이후 12개월 동안 추가 징집에서도 면제됩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얼마나 많은 군인이 예비역으로 전역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을 통해 "침공이 시작되기 전에 입대한 징집병들에 대해 제대 명령을 내렸다"며 "4월부터는 이들 징집병이 예비군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징집병은 예비군 전역 대신 군대에 남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계엄령을 발령하고, 그 이튿날 총동원령을 내려 징집 대상인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계엄령과 총동원령은 그 사이 여러 차례 연장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45만∼50만 명의 추가 병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에 체류하는 자국 남성을 징집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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