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글로벌 반도체 경쟁…우리의 생존전략은?

입력 2024.03.10 (08:03) 수정 2024.03.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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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 상품인 K-반도체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인공지능 AI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패권을 선언한 미국과 일본 등이 첨단 AI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면서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 강자였던 한국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변혁의 시대, K-반도체의 생존 전략과 우주 기술개발 등 미래 먹거리 정책 등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AI 반도체를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가 이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오랫동안 2류 국가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종호 : 안녕하세요?

김대홍 : 첫 번째 질문은 민감하기는 합니다마는 이거부터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최근에 보면 장관과 함께 근무했던 차관, 차관급이죠. 3명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1차관, 2차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렇게 차관급이죠.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매우 이례적인데 왜 이런 거 같습니까? 문책성입니까? 뭡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이제 최근에 과학기술 경쟁이 이제 심화되고 있고요. 또 집권한 지가 3년 차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에서 어떻게 좀 속도를 좀 더 높여서 하라는 그런 요청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고요. 연초에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말씀하신 대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뭔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행동하는 정부가 돼야 된다. 이런 말씀도 하셨고요. 그래서 이제 세 분 차관님과 정말 또 발로 뛰면서 우리가 또 현장과 소통하고 그렇게 할 계획이고요. 아무래도 이제 우리가 추진하고 있거나 또 앞으로 추진해야 될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들 이런 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 되고 정부부처 사이에 소통도 저희가 열심히 하고 협력하고 또 과기정통부 내에서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현장과 또 이렇게 소통을 잘해서 정말 정책이 효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김대홍 : 좀 더 잘해봐라 이런 뜻이네요.

이종호 : 예. 그렇게 저희는 이해하고 그렇게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최근 보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거 관련돼서 굉장히 논란이 많고 의사들이 반발이 심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해요.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의대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보다는 의대 쪽으로 더 많이 갈 거 아니냐. 그렇다면 이공계 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습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그렇게 우려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때 의사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어떤 경제적인 어떤 그런 부를 창출하는데 유리하다라고 판단하는 게 사실이고요. 그렇게도 볼 수 있는 거고 그런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이공계로 오지 않고 의대로 쏠림이 있을 수 있다라고 하는 건데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아무래도 이공계에서 어떤 희망과 비전을 줘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예산 중에서 이공계로 올 수 있는 예산이라고 한다면 기초연구비가 직접적으로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이제 작년 대비 이렇게 좀 1.7% 정도 증액이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대학원, 이공계 대학원으로 오게 되면 대학원에도 대통령 장학금이 있고 그다음에 또 이제 대학원을 마치면 박사 후 과정이라 그래서 국내에서 다시 연수를 하거나 국외에서 연수를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하고 새로 예산을 한 980억 정도 이렇게 두 부분에 대해서 증액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나아가서는 2월 16일인가요? 그때 민생토론회를 할 때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우리 연구생활장학금이라고 해서 영어로는 스타이펜드라고 합니다. 그거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생에게 기본적으로 얼마, 얼마를 지급하겠다. 80만 원, 110만 원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 부분도 있고 또 이공계에 어떤 비전이 생겨야 되니까 또 관련 부처 교육부하고 이렇게 협의를 해서 자율과 창의 분위기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도 만들고 제도도 만들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고 더욱이 좀 나아가서 과학자가 존중받는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과기계에 큰 이렇게 기여를 하신 분들이 좀 이렇게 국가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나가서 이렇게 좀 분위기를 이공계 분위기 쪽으로 좀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언론에 보면 이런 얘기 장관께서 하셨다고 하는데 과학기술 의전원입니까? 의학전문대학원, 과기의전원. 이것도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연관되는 얘기인가요? 어떻습니까?

이종호 : 과기의전원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여기는 이제 공학 기반에 어떤 출발을 해서 의대 기반이 아니고 공학 기반으로 예를 들어서 이공계에 4년 대학을 다니고 그리고 이제 MD-phD, 의사과학자가 되기 위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의사과학자로서 어떤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것도 뭐 큰 범위에서는 좀 의사하고 또 이공계하고 같이 영역이 있으니까 큰 범위에서는 양쪽에 포함을 시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대홍 : 앞으로 보면 잠시 후에 저희가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만 AI 관련해서도 의학과 AI 그것도 전부 가능한 거 아닙니까?

이종호 :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는 지금 우선 보면 영상, 영상의학 쪽에 보면 어떤 질병의 판도, 판정을 AI가 학습을 통해서 아주 잘하고 있고 의사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AI가 의료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정부 정책을 하나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하면 장관께서 전문가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소장도 하셨고 누구보다 반도체 잘 아는데 반도체 전쟁이라고 보통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종호 : 예, 그렇습니다.

김대홍 : 특히 저희가 관심을 갖는 게 최근에 타이완하고 일본하고 반도체 협업, 이게 눈에 띄는 거 같더라고요.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희 KBS 특파원이 이 내용을 한번 정리했는데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과거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영광을 되찾아 오겠다 이런 의욕으로 읽히는데 일본의 움직임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종호 : 그렇죠. 아무래도 이제 과거에 반도체 그러면 정말 미국, 일본. 그래서 지금도 주요 반도체 학회는 예를 들어서 미국하고 일본이 주도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김대홍 : 지금도 그렇습니까?

이종호 : 주도한다는 게 기술적으로 주도를 한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고 그때의 어떤 뭐랄까요? 학회를 열리는 곳도 일본하고 미국이 된다든지 이렇게 질서가 잡혀 있고. 그 옛날에는 일본의 반도체 기술이라는 게 정말 대단했고 또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가 쇠락하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꼭 국제 관계에서만 그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지만 이제 반도체라는 것이 정말 모든 산업에 핵심이 되고 있고

김대홍 : 산업의 쌀이라고도 하잖아요.

이종호 : 그렇습니다. 산업의 쌀이라고도 하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반도체로 인해서 생겨나는 파생 산업들 아까 자동차도 나왔습니다마는 이 산업이 위험한 거죠. 그러기 때문에 AI도 당연히 반도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해서라도 반도체의 어떤 제조업체 공급망도 관련이 되죠. 그러니까 반도체를 현재 잘하고 있는 또 나라 중에 하나가 대만 그리고 회사가 TSMC. TSMC를 일본에 이렇게 좀 공장을 짓게 하고. 사실 TSMC 측면에서는 일본이 과거에 반도체를 잘했고 또 여전히 계속 잘하고 있는 것은 소재를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 쪽을 접목을 시켜서 뭔가 시너지를 만들겠다 그런 형태로 지금 서로가 이해관계가 맞아서 잘 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관련해서 저희들이 자료를 하나 찾았는데요.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인텔 CEO가 한 얘기입니다. 한번 보시죠. 보면 지난 50년간은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적 패권을 결정했다면 앞으로는 반도체 생산기지가 어디 있느냐 이게 더 중요할 거 같다. 그렇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지금 미국이나 유럽 등 같은 상황이라는 얘기인가요?

이종호 : 그렇습니다. 미국도 막대한 세금 혜택을 주면서 미국 본토에 와서 공장을 지어라, 제조 공장을 지어라 그러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 정부도 그런 움직임이고 또 좀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로 그런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제조시설이 본국에 있지 않으면 공급망 차원에서 앞으로 어떤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반도체의 파급력이 전 산업에 걸쳐서 굉장히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우리한테 위협이 됩니까? 지금 우리 기업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종호 : 우리는 다행히 국내에서 공급망 측면에서 보면 그래도 기업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는 게 반도체 제조시설에 필요한 여러 가지 소재부품 장비는 외국에 의존도가 크죠. 그러기 때문에 여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급망에서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이제 각국에서 그렇게 제조시설 갖추고 생산을 하게 되면 결국은 우리의 또 반도체 회사들과 어떤 기술적으로 경쟁을 할 수밖에 없고 또 시장을 놔두고 다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말 비상한 정책,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정부도 가만 있어서는 안 될 거 같고요.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아까 보면 일본 같은 경우는 기업들에 정부가 엄청나게 지원을 해 주지 않습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우리나라 지원을 보면 거의 세제 혜택 지원 정도 아니냐. 좀 미미한 거 아니냐,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요. 장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호 : 지금 이제 세제 혜택을 주고 있고요. 또 좀 우리가 지난 민생토론회, 제3회 민생토론회 때도 그렇지만 정부가 해 줄 수 있는 게 여러 가지 환경적인 그런 어떤 문제를 풀어줘야 되고 특히 이제 물 공급, 전기 공급.

김대홍 : 그렇죠. 반도체 하려면 물하고 전기가 필수적이죠.

이종호 : 예,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도 좀 해결을 해 주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또 중요한 것이 인력 양성을 제대로 해서 보충을 해야 됩니다. 그게 뭐 거대한 자본만 투입을 한다라고 해서 거대한 어떤 반도체 산업이 잘될 것이다라고 하기에는 그건 어렵습니다. 미국도 사실은 엄청난 예산을 뿌리면서 세제 혜택도 주면서 한편으로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해야 될까요? 간단히 얘기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종호 : 일단은 우리가 이제 잘하고 있는 부분이 메모리 반도체. 그렇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있고 또 우리가 여러 가지 센서가 세상에 많이 보급이 될 겁니다. 당장에 보면 CCTV라든지 여러 가지 이미지 센서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그 센서 말고 다른 센서도 앞으로 많이 생길 거고 그래서 저장해야 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록물들도 많고. 그러기 때문에 또 AI도 굉장히 많이 쓰이고. 그래서 메모리 잘 지켜야 되는데요. 말하자면 메모리의 수월성을 지키면서 소위 말해서 우리가 염원하는 그런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도 이제 예를 들어서 미국처럼 많은 돈을 쓰고 그런 것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어떤 GDP를 생각할 때 그렇게 돈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아주 기발한 아주 효과적인 그런 어떤 정책을 발굴하고 또 우리가 처한 우리나라의 어떤 반도체 상황을 정말 잘 이해를 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분석을 하고 우리의 장점을, 우리의 지형지물을 잘 활용을 해서 전략을 만들어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는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고 그런 형태로 지금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 중에서 시청자분께서 잘 이해를 못할 수 있는 게 기존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기존 반도체 그리고 첨단 시스템 반도체 이게 있는데 저희가 한번 구분을 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존 반도체 하면 일반 반도체라고도 얘기도 하는데 소프트웨어 등 기본 기능만 하는 거고요. AI 반도체는 복잡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기능이 있다. 이게 아마 가장 특징적인 거 같습니다. 일 처리하는 것도 보면 일반 기존에 반도체는 순차적으로 처리하는데 비해서 AI 반도체는 동시에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돼 있는데 아무래도 반도체 전문가인데 AI 반도체 좀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어떤 건지?

이종호 : 거기에 조금 제가 설명을 부가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기존에 반도체 그러면 반도체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는 과거에 수학자이신데요. 폰 노이만이라는 분이 만든 어떤 큰 그림 속에서 움직인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어떤 연산을 하면 이렇게 순차적으로 합니다. 어떤 블락에서 어떤 기능 블락에서 뭘 하고 가져오고 계산하고 저장을 하고. 그런데 이제 AI 반도체도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대체로 어떻게 하냐 하면 계산을 할 때 병렬로 한꺼번에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그러면 이게 어떤 데서 착안해서 하는 거냐라고 하면 우리 사람의 뇌가 연산을 할 때 병렬연산을 합니다. 병렬연산을 하면서 우리 머리는 뜨끈뜨끈해지지는 않거든요. 에너지는 쓰고 있습니다. 전기 에너지도 환산해서 20와트 정도 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그러면 그렇구나. 기존의 반도체로 우리가 뭐를 계산하다 보면 열이 나서 식히려 그러고 식히는데 또 에너지가 들어가고 이런 일이 발생하죠. 그런데 어쨌든 병렬연산을 하면 뇌를 모방해서 뭔가 에너지를 적게 쓰겠다라고 하는데 실제 반도체를 그렇게 구현하면 요즘에 AI 반도체도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고 에너지의 엄청난 사용이 상당히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국가적으로 에너지 수급에, 전기 에너지 수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제 AI 반도체 핵심 해서 저희가 자료를 찾다 보니까 GPU, HBM 용어가 어렵긴 한데요. 이걸 저희가 한번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쉽게 표를 한번 구해봤는데요. 보면 오른쪽에 메모리를 데이터 창고라고 한다면 대역폭은 창고를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도로, 너비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만큼 도로가 넓으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CPU라든지 GPU 처리용 공장으로 보낼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래픽 처리장치 GPU 이게 AI 반도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거 가동하려면 도로폭도 넓혀야 되고 속도도 훨씬 빨라야 됩니다. 위에 있는 게 일반 그런 거라면 아래에 있는 게 HBM인데 일반 메모리보다 훨씬 대용량 메모리가 있어야 하고요. 이 메모리가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입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서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을 극대화한 건데 그럼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저 GPU, GPU라고 하면 반도체의 두뇌라고도 보통 얘기도 하던데 그래픽 처리하는 거죠. 이게 지금 현재 보면 미국 기업이죠?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거 1등 하려면 엔비디아 뛰어넘어야 될 거 아니에요? 전략이 있습니까? 어떤 식으로 해야 돼요, 이거는?

이종호 :이렇게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아까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기존에 반도체 그리고 AI 반도체 그래서 뭐 HBM 관계 이 관계부터 조금 제가 설명드리면 아까 기존에 반도체는 순차적으로 이렇게 한다 치면 메모리에다가 저장을 할 때 어떤 물건을 물건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하나씩 넣었다가 또 필요하면 가져오고 이런 형태라면 아까 제가 그 말씀을 드렸죠. AI 반도체는 병렬 계산을 한다. 병렬 계산하면 한꺼번에 필요한 데이터가 많습니다. 짐으로 치면 창고에 있는 짐을 한 개씩 가져나오는 게 아니고 필요하면 넣고 이런 게아니라 한꺼번에 많이 갖고 나와야 됩니다. 대역폭이 넓다라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도로폭이 넓어진다는 얘기하고 같은 개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뭐냐면 High Bandwidth Memory, HBM이라는 그게 그렇게 되다 보니까 AI 반도체하고 이렇게 우리 소위 하는 얘기로 궁합이 잘 맞는다. 그렇게 돼야 된다는 거죠. 그래야지 효과적이다라는 거고요. 그래서 그러면 그거를 우리가 GPU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AI인데 왜 그래픽? 이렇게 하면 두 개가 연관이 안 돼요. 그래서 예전에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를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회사가 아니고요. 그래픽 카드에 들어가는 프로세스, 그러니까 그거를 이제

김대홍 : 게임 산업 이런 것도 얘기도 하더라고요.

이종호 : 게임에 그래픽을 많이 쓰니까 그럴 때 잘 적합한 그게 뭐냐면 GPU입니다. 그게 이제 Graphics Processing Unit, GPU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래픽을 하는데 뭐 이게 AI하고 관계 있어? 이렇게 하는데 실질적으로 원리는 비슷한데 그래픽용이 따로 있고 또 AI용으로 엔비디아사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이름이 그랬기 때문에 그냥 GPU라고 부르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TPU, Tensor Processing Unit 또는 NPU, Neural Processing Unit 이렇게 다르게 부릅니다. 그게 조금 더 인공지능에 가까운 이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사회자님께서 질문하신 게 그럼 우리나라는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라는 게 중요한데요.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전력으로 가야 된다.

김대홍 : 저전력.

이종호 : 저전력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게 데이터센터의 서버 개념으로 가든 모바일 휴대용으로 가든 저전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러면 이제 기존에 반도체 우리가 시모스라고 하는 게 좀 시청자들한테 익숙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모스, 기존에 우리가 해오던 지금 몇 나노, 핀펫이 어떻고 데이터 올라운드가 어떻고 이렇게 계속하는, 줄여가는 기술 그거를 설계를 잘해서 저전력으로 하고 이렇게 AI 반도체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종호 : 최근에 우리 카이스트에서 유희준 교수님 랩에서도 그런 기술에서 AI 반도체를 출시했고요. 그다음에 좋은 모습이 뭐냐 하면 우리가 가진 유리한 지형지물이 바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잘 활용을 하게 되면 굉장히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그런 AI 반도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점에 착안을 해서 우리의 강점을 이용해서 전략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고 사업도 만들고 그렇게 추진을 해야 승산이 있다 이렇게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좀 전에 말씀하신 HBM, 메모리죠.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거는 메모리인데 이거 둘러싸고 지금 각국이 또 경쟁이 치열한 거 같아요.

이종호 : 예, 맞습니다.

김대홍 : 저희가 리포트를 하나 만들어봤는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우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강점, 우리의 강점을 지키려면 여러 가지 필요한데 기술 유출 이거 막아야 될 거 아닙니까?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심각한가 보죠, 요즘?

이종호 : 아무래도 첨단기술에서 민감한 기술은 시급을 다투는데 그런 부분에서 유출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국가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이제 이번에도 지금 보면 언론에서 이제 HBM 기술이 국내의

김대홍 : 마이크론.

이종호 : 예. 국내의 엔지니어가 마이크론으로 이직을 해서 그런 개발에 어떤 큰 영향을 줬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어떻게 보면 굉장히 국익에 큰 손실을 가져오는 부분이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집중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어디가 문제가 됐는지를 잘 살펴서 그 문제 되는 영역을 좀 이렇게 법이나 어떤 규제 측면에서 좀 더 해서 그런 부분들이 좀 없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AI 반도체를 수입해서 쓰는 테크 기업이라고 하죠. 최근에 보니까 메타 CEO 저커버그, 이분이 우리나라 방문해서 윤석열 대통령도 만난 거 같더라고요. 주로 어떤 얘기가 오고 가고 방문 목적이 뭐예요?

이종호 : 메타에서 이제 거기도 당연히 AI를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AI를 하는 데 있어가지고 여러 가지 자기들도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죠. 여러 가지 자기들도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죠. 아까 HBM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그런 건데 직접적으로는 엔비디아사를 거쳐서 들어오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 조금 저커버그 대표께서 오픈소스 개념으로 뭔가 자기들이 선행적으로 이런 AI 모델들을 이미 개발해서 가지고 있고 그걸 오픈소스 형태로 해서 한국에도 좀 이렇게 해서 뭔가 이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를 만들자 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 또 한국이 AI를 반도체만 잘하는 게 아니라 AI도 비교적 잘하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쪽에 여러 가지 한국과 또 미국 좀 더 구체적으로는 메타 하고 협력관계를 가져가자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대통령하고 환담할 때 저희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게 저커버그 입에서 삼성 얘기가 나왔다는 거예요. 삼성 얘기가 나왔는데 보시는 것처럼 취약성이 높은 시기에 타이완 TSMC에 의존하는 것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 됐다. 이거 웬만해서는 이런 기업 이름을 잘 얘기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그러니까 이제 메타라는 회사 안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는 어렵지만 예를 들어서 지금 엔비디아에서 만드는 그런 소위 말해서 AI 반도체 GPU가 굉장히 비싸고 수급이 어렵잖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전력 소모도 많이 하고 있고. 그러면 메타에서는 또 자기 나름대로의 어떤 그런 AI 반도체를 설계를 하고 그걸 만들어야 되겠는데 또 만들어서 맡기려고 보면 TSMC는 엄청난 많은 물량을 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트래픽이 있을 수도 있는 거죠, 빨리빨리 수급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잘하는 나라가 어디고 잘하는 회사가 어디냐면 한국이고 삼성전자가 그런 거를,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한국과 그런 협력을 하면 좋지 않겠느냐 그런 전략으로 또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AI 반도체를 활용해서 쓰는 것 중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게 바로 이거 같아요, 생성형 AI. 챗GPT도 있고요. 챗GPT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도 지금 이제 혁신, 혁명이 지금 일어나고 있어요. 저희가 한번 저 화면을 한번 봐보십시오. 일본 도쿄 시내를 걷는 여성의 영상입니다. 네온사인, 비 내린 길에 비추고요. 선글라스에도 도로의 모습이 생생하게 지금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 촬영한 게 아니고 인공지능이 만든 영상입니다. 인공지능에다가 멋진 여자, 따뜻한 네온사인, 활기찬 도시, 도쿄 거리 네 가지 단어를 자판에다가 입력을 했더니 저렇게 만든 거거든요. 당장 저희 같은 방송 업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생성형 AI 산업 수준은요?

이종호 : 생성형 AI 산업, 그러니까 초거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그게 사실은 2022년 11월에 챗 GPT가 나오면서 세상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그런 생성형 AI는 어떻게 보면 기존의 AI하고 결이 다른 AI다.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완전 학습하는 방법도 다르고 이래가지고 뭔가 우리 사회에서 되돌릴 수 없는 그런 어떤 우리 편리함을 제공을 했다고 볼 수 있고 산업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 됩니다. 그래서 사회자님이 말씀하셨듯이 AI가 정말 그런 대화 수준을 넘어서 이미지 인식도 잘하고 그렇죠? 앞으로 나아가서 다른 일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런 일도 갈 수가 있고 앞으로 GPT4.5 또는 GPT5, GPT5.0 이렇게 가면 물론 가서 봐야 되겠지만 또 샘 알트만 대표께서는 리스닝도 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연산도 할 수 있는 이런 AI를 한다라고 하고 있고요. 그런 AI들이 정말 방금 보여주신 CG를 정말 잘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생성형 AI의 특징이고요. 그럼으로 해서 여러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만들고 또 우려도 만들지만 새로운 희망도 주고 편리도 주고 그렇게 끌고 가고 있는 거죠.

김대홍 : 이처럼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는데 저희가 걱정하는 게 뭐냐 하면 보안 문제예요. 딥페이크라고 하죠, 페이크.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디지털 영상이나 사진. 이게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 것도 딥페이크하고 일본 총리, 젤렌스키, 트럼프 대통령 딥페이크. 정치인을 겨냥한 딥페이크도 지금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좀 마련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는 거고요. 당연히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기본적으로 그런 것들을 좀 하려고 그러면 법적인 어떤 그런 부분들에서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어지고요. 그다음에 이게 정말 딥페이크 자체도 어떻게 법적으로 어떻게 처벌할 건지 그런 규제도 만들어야 되고요. 기술적으로 이게 인공지능의 산물이라는 것을 표시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의무화 한다든지 해야 되고요.

김대홍 : 의무화.

이종호 : 그거를 이쪽 전문 용어로는 워터마크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도 한국에서 개발하고 있고 그런 거를 지원하고 있고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가짜뉴스 딥페이크가 있다. 아니다. 그런 거를 판정도 하고 기술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도 그런 나쁜 목적으로 한다고 그러면 어떤 제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되고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국제 협력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게 5월인가요? 영국에서 AI 안정성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AI과 디지털은 정말 하나의 국가에 국한할 수 없는 정말 국제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 공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제1회는 영국에 작년 11월에 블레츨리 파크라는 곳에서 개최가 됐고요. 원래 5월 중에는 한국에서 영국과 공동주관을 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이 되고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영국에서 했던 것보다는 좀 더 진보적인, 더 나아가는 그런 모습인데 기업이나 국가가 AI의 안정성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 이런 논의를 하고 이 논의가 좀 더 진보되게 그렇게 가져갈 걸로 예상이 되고요. 그다음에 AI의 거버넌스를 좀 제대로 만들어야 되겠다. 그러면 AI의 국제기구를 만든다든지 이런 논의를 할 수가 있고 AI를 잘 못 하는 나라를 도와준다든지 이런 것도 좀 할 수 있고 어쨌든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이 좀 뭐랄까? 그거를 국제적으로 중요한 그런 거를 유치해서 이렇게 개최하고 여러 가지 함으로 해서 이 분야에 리더십을 가지고 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디지털 권리 장전 같은 것도 좀 얘기를 하고 이런 것도 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한국이 AI의 활용, 안정성 뭐 이런 쪽에서 거버넌스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종호 : 그렇게 해서 세계 시민들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AI가 몰고 온 글로벌 반도체 전쟁을 살펴봤고요. 지금부터는 미래의 먹거리죠. 우주개발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휴대폰 요금 인하 등 정부 정책을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최근 세계 각국의 달탐사 경쟁이 뜨거운데요. 전통의 우주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외 중국, 인도, 일본까지 가세를 했습니다. 왜 인류는 또 다시 달에 주목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각 국의 달 탐사 계획 또 현황 저희가 표로 하나 만들어 봤는데요. 먼저 보시겠습니다. 보면 우리는 지난 해였죠?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했고 2032년에는 무인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고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뭐 잇따라 달을 남극 지점에 착륙 시키기도 하고 달의 뒷면이죠? 달 뒷면에 착륙 성공도 하고 그야말로 전쟁인데, 왜 이렇게 각 국이 달 탐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거죠?

이종호 : 우리가 달 그러면 어떻게 보면 예전에는 존중 뭔가 약간 좀 신성시 되는 곳.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그랬는데 이게 달 경제 시대가 열리게 되는 그런 모양새가 됐습니다. 그래서 달하고 지구 사이의 어떤 수송이라든지 달의 어떤 자원 탐사. 달을 기반으로 한 거기에서 또 우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기지.

김대홍 : 전초기지.

이종호 : 이렇게 되면서 마치 달이 하나의 어떤 떨어져 있는 지구 경제권으로 들어오는 뭐 달 경제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하여간 그런 시대가 되었다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런 기술들을 하다 보면 달의 탐사라든지 여러 가지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가 되고 또 수송의 여러 가지 기술들이 개발되고 거기에 관계되는 것 뿐만 아니라 또 파생 기술도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굉장히 큰 가치를 줄 수가 있고요. 실제로 2040년 되면 누적해서 어떤 달만 따졌을 때요. 위성이나 이런 거를 빼고 달만 따졌을 때 달 경제가 대략 200조 이상의,

김대홍 : 200조요?

이종호 : 200조 이상의 산업적인 가치를 갖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상이라고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또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이 발견이 되고 하면 또 거기에 경제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 까닭에 미국, 인도, 일본, 중국 이렇게 해서 러시아 계속해서 달 도전을 하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고 계시는 시청자 분들께서 이런 의문을 가질 것 같아요.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거는 그러니까 언제죠? 1969년.

이종호 : 아폴로. 맞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닐 암스트롱이 그러니까 55년 전에 이미 인간은 달에 갔어요. 그런데 왜 지금도 어려운가요?

이종호 : 여전히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그때 어떤 기록에는 달을 인간이 갔다. 밟고 왔던 거고요. 지금은 최근에 막 달 탐사에서 착륙하고 그런 부분들은 무인 달 탐사로 볼 수가 있고 조만간 다시 또 미국이 사람을 보내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때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고 난 뒤에 정확한 건 내부 사정은 알 수는 없지만 뭔가 그때 기술들이 전수가 안 되고 어떤 이념적인 세계적인 대립 속에서 어떤 목표, 목적이 달성되고 나서 그거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런 자료들이 없어지고 그러지 않았나 추정을 해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죄송한데 그거 가지고는 저도 이해가 안 되는게요. 그래서 자꾸 달 탐사 음모론이 나오는 것 같아요. 진짜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었냐.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그런 얘기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기록에는 밟은 것으로 돼 있고요. 조만간 또 미국이 유인 탐사선을 달에다가 보내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까 그때 또 지켜보면 그런 거를 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그렇게 중요한 달 탐사, 우리나라 수준은 어느 정도예요?

이종호 : 우리나라는 아직 달 탐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재작년 그때 다누리를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미국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으로 쏘아올려서 정말 우리가 설계된 대로 정말 우리가 한우연이나 천문연에서 잘 연구를 하신 덕택에 최소의 에너지를 쓰면서 달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을 해서 앞으로 2032년에 우리가 달 착륙선을 보낼 때 우리가 어디에 착륙을 해야 되는지 그런 것들을 사전에 잘 살피고 있고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런데 지금 우리 누리호는 성공을 했는데요. 누리호의 엔진 출력만가지고는 달에다가 그런 달 탐사 착륙선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대체하기 위해서 차세대 발사체라고 그래서 누리호보다는 출력이 더 큰 1단 로켓을 개발하는 연구를 시작을 했습니다. 그 로켓에다가 달 착륙선을 올리고 우리도 2032년이면 이런 달 연구, 달 탐사 이런 데 선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그게 2032년쯤 돼야 된다고 보는 거죠?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이게 5월달에 문을 여나요?

이종호 : 지금 5월달에 개청을 준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이종호 :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되어 있습니다. 법이 통과하고 그 관련 법에 대한 어떤 시행령이라든지 고시도 만들어가고 있고 그 안의 인력, 예산 그리고 청사를 마련해야지 임시청사가 되겠죠? 그런 정규 요건 개선, 인재 인력을 뽑기 위한 어떤 그런 과정들을 진행을 하고 있고 3월 중에 직원을 뽑는데요. 직원을 뽑기를 시작을 할 텐데 기존의 공무원 체계와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임기제 전문가 공무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처우를 기존 공무원보다 훨씬 잘해준다. 민간 수준으로 해주고 그렇게 해서 뭔가 유능하신 분들이 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우주청을 개청하기 위해서 3월 중부터 설명회도 하고 채용공고도 나가고 조속히 관련 인력들을 뽑아서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거는 전문가 인력이고 어떻게 보면 행정 인력도 필요한데요. 전문가 인력이 더 많습니다. 행정 인력은 우리가 처음에는 좀 우려를 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나 산업부 지원들이나 정부의 관계부처 직원들 중에서 그런 또 사천이라는 곳에 가려고 하겠는가. 그런 걱정을 했는데 실제 거기를 가기를 희망하는 거를 조사를 하니까 원래 가는 것보다 숫자보다 더 많이 지원을 해서 정말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뭐랄까? 걱정을 덜고 정말 우리 열심히 잘할 수 있는 직원들이 가서 하겠다. 그런 자신감도 생긴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또 이런 얘기도 해요. 새로 생기는 우주항공청하고 지금 있는 항우연이라고 하죠? 기능이 좀 겹치는 거 아니냐. 이거 조정을 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작년에 우주청법 마련하는 과정에서 그런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항우연이라고 하죠. 거기하고 천문연구원, 천문연이라고 합니다. 그 두 개의 출연연 기관이었는데, 연구기관이었는데 그것이 우주항공청 소속기관, 소관기관으로 들어갑니다. 같이 어떻게 보면 같은 팀이 된 거죠. 그렇게 되니까 연구 중복이네 이런 얘기를 할 필요도 없고 서로 기능을 분담을 해서 하는데 아무래도 우주청에서는 좀 미래지향적인 그런 개념 설계라든지 기획 이런 거를 하고 그것 중에서 또 어떤 중요한 일을 항우연이나 천문연이 맡아서 직접 현재와 같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그래서 기능을 잘 중복없이 분담을 할 수 있는 한 팀이 된 거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전혀 뭐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R&D 예산 저희가 한번 또 짚어보고 싶은데 최근에 보니까 대통령실에서 증액된 계획안을 만든 것 같더라고요.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면 R&D 집약 그다음에 국가 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하겠다. 국제협력하겠다 그러는데 저희가 잘 이해가 안 되는 게요. 저게 국제협력 R&D. 좀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인데 130조 원 호라이즌 유럽 가입.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저게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이종호 : 먼저 그러면 호라이즌 유럽부터 말씀을 드리면 130조 원의 R&D 자금을 유럽의 EU에 소속에 돼 있는 여러 나라들이 어떻게 보면 국가들이 분담금을 내서 EU의 재정을 만들고 그러면 거기에는 굉장히 EU라는 큰 그릇 속에서 R&D를 서로 잘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죠. 그러면 우리도 어떤 분담금을 내고 거기에 참여를 하게 되면 EU의 좋은 그런 어떤 연구팀들과 연구를 해서 우리의 어떤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연구의 역량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과학기술 수준을 한번 저희가 짚어봐야겠는데 한 나라의 국력을 결정하는게 이제 과학기술의 수준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우리나라하고요. 미국, 일본, 중국 과학기술 수준을 비교를 해봤더니 놀라운 게요. 중국의 과학기술이 굉장히 빨라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이미 2년 전에 제꼈고요. 일본까지도 위협할 정도로의 과학기술 수준인데 우리도 뭔가 대책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종호 : 그런 부분에서 최근에 그런 우려들이 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중국은 사람도 많고 그다음에 국가 예산도 굉장히 큽니다. 우리하고 참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중국 입장에서 보면 열심히 자기들이 정책을 잘 만들어서 잘 한 모양이 되는 거죠. 그렇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중국은 또는 미국은 100만 대군이라고 그러면 우리는 5만이라고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10만이나 5만이 될지 아니면 그 이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는 정말로 우리의 어떤 장점, 지형지물을 잘 활용을 해서 대응을 하고 체계적으로 우리가 영어로는 시스테메틱한 그런 얘기를 하는데요. 대응을 한다면 또 정책을 잘 만들고 투명하고 이렇게 한다면 결코 100만 대군을 우리가 또 이렇게 감히 대적을 해서 경쟁해볼만하다. 심지어는 우리가 더 잘할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초격차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알겠습니다.

이종호 :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들 나라와 비교했을 때 초격차 기술도 가지고 있고요. 그들 나라가 생각지 못 하는 새로운 격차의 기술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거를 우리가 신격차라고 할까요? 신격차도 만들어내고요. 우리가 또 부족한 게 있죠. 그러면 격차를 줄여야 되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줄일 건가.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을 하고 국제협력을 해서 빨리 쫓아가는 전략, 감격차 전략. 격차를 줄이는 전략도 저희들이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통신 예금. 통신 요금 얘기 이거 좀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빠르면 이달 안에 이동통신 3사가 3만 원대 5G 요금제 내놓을 것 같은데 그러면 3만 원대까지 냈으면 그 밑으로 2만 원는 불가능합니까?

이종호 : 사실 3만 원대 요금 KT가 내놨고 앞으로 조만간 아주 가까운 시일내에 아마..

김대홍 : 두 군데가 또 따라오겠죠.

이종호 : SK하고 LG U플러스에서도 할 텐데요. 3만 원대에서 예를 들어습니까? 온라인으로 가입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이게 2만 원대도 갈 수가 있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그럴 수 있고요.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로 한다고 그러면 알뜰폰으로도 가도 그런 것도 또 2만 원대로도 충분히 가능할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런데 알뜰폰 같은 경우는 지금 굉장히 보안 문제 때문에 심각한 것 같더라고요.

이종호 : 최근에 보안 문제를 저희가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입할 때 뭔가 이런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를 저희가 기술적으로 발견을 했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닝해서 그 보안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가입자를 받지 못 하도록 하는 그런 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조만간 말끔하게 해소가 될 겁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끔하게 해소가 된다.

이종호 : 네. 지금 거의 해소가 됐고 일부 업체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분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가입자를 받지 마라.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도 기술적으로 좀 도움을 드려서 해결을 해야겠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 프로그램 보시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불만이 뭐냐 하면 요즘 디지털 기기,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디 영화표도 구입이 안 되고요.

이종호 : 네. 맞습니다.

김대홍 : 음식 주문도 안 돼요. 어디 커피 한 잔 먹고 싶어도 안 돼. 그 다음에 은행에서 돈 찾는 것도 이제 불가능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그런 불만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디지털 시대에 특히 약간 노인층, 이른바 노인 소외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거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저희는 그런 사회자님 멘트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결국은 우리가 기술을 해서 아까 뭐 초격차니 신격차니 해도 기술은 기술대로 발전하는 거고요. 그 기술이 우리 사람에게 와서 편리함과 행복감을 주지 못 하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많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노인분들, 정말 그런 디지털 기기에 취약하신 분들을 정책적으로 잘 도와야 되고 어떤 기술을 개발해서 그분들이 뭔가 문제 없이 쓸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거고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올해부터 운영을 강화해서 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시설 중에서 3천 곳 이상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 것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 자주 가시는데요. 경로당을 네트워크로 연결을 해가지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교육도 하고 건강 관리 서비스도 알려드리고 그런 것들을 전국에 디지털 경로당 889개소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이거를 좀 확대해가지고 골고루 접근에 있어서 문제가 없도록 디지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원전 얘기 한번 해보죠. 원전 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 정부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 장관께서도 보니까 SMR이라고 하죠? 소형 원자. 이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요. 미국에서지 경제성이 없어가지고 포기한 SMR, 우리가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지금 아까 앞서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AI가 전기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쓴다. 디지털 기기들이 앞으로 더 많이 보급되면서 더욱더 많이 쓰고 데이터센터도 엄청난 전기를 쓰게 되겠죠. 그러면 재생 에너지도 여전히 기술발전을 위한 투자도 하고 해야 됩니다. 하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하니 원전으로 좀 생각을 돌려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 이런 쪽에서는 유럽에서도 원전 쪽으로 지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요. 그렇다면 우리도 원전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또 기술도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가적인 상황을 봤을 때 중요한 부분이 뭐냐 하면 그런 핵 폐기물 같은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처분량도 줄이고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게 4세대 비경수형 소형모듈형의 원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게 앞으로 준비가 돼야지 아까 여러 가지 키오스크도 그렇지만 AI의 다양한 혜택을 우리 국민들이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원자력 연구원도 방문을 했고요. 그래서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우리가 좀 하면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내년에 비경수형 SMR 쪽으로 뭔가 예산을 올려서 정말 중장기적인 우리나라의 전기 에너지 수급에 최적화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임기 중에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종호 : 그렇게 얘기를 하면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이 질문하고 비슷한데요. 저는 그렇게 단편적으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그동안 우리 연구진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디지털이 세계적인 수준에 어떤 거는 세계 1등하는 것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굉장히 그분들이 잘해와서 감사를 드리고요. 그런데 어쨌든 그 과정에서 R&D 예산이 줄어들은 것에 대해서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하고 그렇지만 그런 기회를 정말 잘 살려야 되고요. 그래서 뭐를 해야 되냐면 제도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그런 경쟁 시스템의 관리 평가도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어놨고요. 그런 기반 하에서 그리고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하고 그래서 우리 연구자들이 정말 자율과 창의를 가지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그런 규범, 체계, 법 이렇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고요. 그 과정에서 사회자님께서 질문하신 그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지금 당장 시기적으로 저전력 AI 반도체가 굉장히 산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결국은 또 그런 걸 이용해서 맞춤형 디지털 선제적인 건강 서비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에 신경을 써서 추진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과학기술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미래를 결정하고 국가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요. 그래서 정말 효율적인 그런 정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사실 뭐 그 일환으로 K-클라우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저희가 언론에 보도 되지 않은 그런 것들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거를 잘 살펴서 정말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이른 아침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종호 : 감사합니다.

김대홍 :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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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글로벌 반도체 경쟁…우리의 생존전략은?
    • 입력 2024-03-10 08:03:08
    • 수정2024-03-10 10:15:28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김대홍
■ 대담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 상품인 K-반도체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인공지능 AI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패권을 선언한 미국과 일본 등이 첨단 AI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면서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 강자였던 한국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변혁의 시대, K-반도체의 생존 전략과 우주 기술개발 등 미래 먹거리 정책 등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AI 반도체를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가 이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오랫동안 2류 국가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종호 : 안녕하세요?

김대홍 : 첫 번째 질문은 민감하기는 합니다마는 이거부터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최근에 보면 장관과 함께 근무했던 차관, 차관급이죠. 3명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1차관, 2차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렇게 차관급이죠.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매우 이례적인데 왜 이런 거 같습니까? 문책성입니까? 뭡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이제 최근에 과학기술 경쟁이 이제 심화되고 있고요. 또 집권한 지가 3년 차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에서 어떻게 좀 속도를 좀 더 높여서 하라는 그런 요청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고요. 연초에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말씀하신 대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뭔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행동하는 정부가 돼야 된다. 이런 말씀도 하셨고요. 그래서 이제 세 분 차관님과 정말 또 발로 뛰면서 우리가 또 현장과 소통하고 그렇게 할 계획이고요. 아무래도 이제 우리가 추진하고 있거나 또 앞으로 추진해야 될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들 이런 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 되고 정부부처 사이에 소통도 저희가 열심히 하고 협력하고 또 과기정통부 내에서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현장과 또 이렇게 소통을 잘해서 정말 정책이 효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김대홍 : 좀 더 잘해봐라 이런 뜻이네요.

이종호 : 예. 그렇게 저희는 이해하고 그렇게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최근 보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거 관련돼서 굉장히 논란이 많고 의사들이 반발이 심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해요.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의대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보다는 의대 쪽으로 더 많이 갈 거 아니냐. 그렇다면 이공계 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습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그렇게 우려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때 의사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어떤 경제적인 어떤 그런 부를 창출하는데 유리하다라고 판단하는 게 사실이고요. 그렇게도 볼 수 있는 거고 그런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이공계로 오지 않고 의대로 쏠림이 있을 수 있다라고 하는 건데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아무래도 이공계에서 어떤 희망과 비전을 줘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예산 중에서 이공계로 올 수 있는 예산이라고 한다면 기초연구비가 직접적으로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이제 작년 대비 이렇게 좀 1.7% 정도 증액이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대학원, 이공계 대학원으로 오게 되면 대학원에도 대통령 장학금이 있고 그다음에 또 이제 대학원을 마치면 박사 후 과정이라 그래서 국내에서 다시 연수를 하거나 국외에서 연수를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하고 새로 예산을 한 980억 정도 이렇게 두 부분에 대해서 증액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나아가서는 2월 16일인가요? 그때 민생토론회를 할 때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우리 연구생활장학금이라고 해서 영어로는 스타이펜드라고 합니다. 그거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생에게 기본적으로 얼마, 얼마를 지급하겠다. 80만 원, 110만 원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 부분도 있고 또 이공계에 어떤 비전이 생겨야 되니까 또 관련 부처 교육부하고 이렇게 협의를 해서 자율과 창의 분위기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도 만들고 제도도 만들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고 더욱이 좀 나아가서 과학자가 존중받는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과기계에 큰 이렇게 기여를 하신 분들이 좀 이렇게 국가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나가서 이렇게 좀 분위기를 이공계 분위기 쪽으로 좀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언론에 보면 이런 얘기 장관께서 하셨다고 하는데 과학기술 의전원입니까? 의학전문대학원, 과기의전원. 이것도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연관되는 얘기인가요? 어떻습니까?

이종호 : 과기의전원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여기는 이제 공학 기반에 어떤 출발을 해서 의대 기반이 아니고 공학 기반으로 예를 들어서 이공계에 4년 대학을 다니고 그리고 이제 MD-phD, 의사과학자가 되기 위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의사과학자로서 어떤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것도 뭐 큰 범위에서는 좀 의사하고 또 이공계하고 같이 영역이 있으니까 큰 범위에서는 양쪽에 포함을 시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대홍 : 앞으로 보면 잠시 후에 저희가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만 AI 관련해서도 의학과 AI 그것도 전부 가능한 거 아닙니까?

이종호 :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는 지금 우선 보면 영상, 영상의학 쪽에 보면 어떤 질병의 판도, 판정을 AI가 학습을 통해서 아주 잘하고 있고 의사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AI가 의료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정부 정책을 하나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하면 장관께서 전문가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소장도 하셨고 누구보다 반도체 잘 아는데 반도체 전쟁이라고 보통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종호 : 예, 그렇습니다.

김대홍 : 특히 저희가 관심을 갖는 게 최근에 타이완하고 일본하고 반도체 협업, 이게 눈에 띄는 거 같더라고요.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희 KBS 특파원이 이 내용을 한번 정리했는데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과거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영광을 되찾아 오겠다 이런 의욕으로 읽히는데 일본의 움직임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종호 : 그렇죠. 아무래도 이제 과거에 반도체 그러면 정말 미국, 일본. 그래서 지금도 주요 반도체 학회는 예를 들어서 미국하고 일본이 주도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김대홍 : 지금도 그렇습니까?

이종호 : 주도한다는 게 기술적으로 주도를 한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고 그때의 어떤 뭐랄까요? 학회를 열리는 곳도 일본하고 미국이 된다든지 이렇게 질서가 잡혀 있고. 그 옛날에는 일본의 반도체 기술이라는 게 정말 대단했고 또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가 쇠락하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꼭 국제 관계에서만 그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지만 이제 반도체라는 것이 정말 모든 산업에 핵심이 되고 있고

김대홍 : 산업의 쌀이라고도 하잖아요.

이종호 : 그렇습니다. 산업의 쌀이라고도 하니까 일본 입장에서는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반도체로 인해서 생겨나는 파생 산업들 아까 자동차도 나왔습니다마는 이 산업이 위험한 거죠. 그러기 때문에 AI도 당연히 반도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해서라도 반도체의 어떤 제조업체 공급망도 관련이 되죠. 그러니까 반도체를 현재 잘하고 있는 또 나라 중에 하나가 대만 그리고 회사가 TSMC. TSMC를 일본에 이렇게 좀 공장을 짓게 하고. 사실 TSMC 측면에서는 일본이 과거에 반도체를 잘했고 또 여전히 계속 잘하고 있는 것은 소재를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 쪽을 접목을 시켜서 뭔가 시너지를 만들겠다 그런 형태로 지금 서로가 이해관계가 맞아서 잘 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관련해서 저희들이 자료를 하나 찾았는데요.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인텔 CEO가 한 얘기입니다. 한번 보시죠. 보면 지난 50년간은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적 패권을 결정했다면 앞으로는 반도체 생산기지가 어디 있느냐 이게 더 중요할 거 같다. 그렇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지금 미국이나 유럽 등 같은 상황이라는 얘기인가요?

이종호 : 그렇습니다. 미국도 막대한 세금 혜택을 주면서 미국 본토에 와서 공장을 지어라, 제조 공장을 지어라 그러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 정부도 그런 움직임이고 또 좀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로 그런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제조시설이 본국에 있지 않으면 공급망 차원에서 앞으로 어떤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반도체의 파급력이 전 산업에 걸쳐서 굉장히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우리한테 위협이 됩니까? 지금 우리 기업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종호 : 우리는 다행히 국내에서 공급망 측면에서 보면 그래도 기업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는 게 반도체 제조시설에 필요한 여러 가지 소재부품 장비는 외국에 의존도가 크죠. 그러기 때문에 여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급망에서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이제 각국에서 그렇게 제조시설 갖추고 생산을 하게 되면 결국은 우리의 또 반도체 회사들과 어떤 기술적으로 경쟁을 할 수밖에 없고 또 시장을 놔두고 다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말 비상한 정책,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다면 정부도 가만 있어서는 안 될 거 같고요.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아까 보면 일본 같은 경우는 기업들에 정부가 엄청나게 지원을 해 주지 않습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우리나라 지원을 보면 거의 세제 혜택 지원 정도 아니냐. 좀 미미한 거 아니냐,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요. 장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호 : 지금 이제 세제 혜택을 주고 있고요. 또 좀 우리가 지난 민생토론회, 제3회 민생토론회 때도 그렇지만 정부가 해 줄 수 있는 게 여러 가지 환경적인 그런 어떤 문제를 풀어줘야 되고 특히 이제 물 공급, 전기 공급.

김대홍 : 그렇죠. 반도체 하려면 물하고 전기가 필수적이죠.

이종호 : 예,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도 좀 해결을 해 주고 있고 그다음에 이제 또 중요한 것이 인력 양성을 제대로 해서 보충을 해야 됩니다. 그게 뭐 거대한 자본만 투입을 한다라고 해서 거대한 어떤 반도체 산업이 잘될 것이다라고 하기에는 그건 어렵습니다. 미국도 사실은 엄청난 예산을 뿌리면서 세제 혜택도 주면서 한편으로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해야 될까요? 간단히 얘기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종호 : 일단은 우리가 이제 잘하고 있는 부분이 메모리 반도체. 그렇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있고 또 우리가 여러 가지 센서가 세상에 많이 보급이 될 겁니다. 당장에 보면 CCTV라든지 여러 가지 이미지 센서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그 센서 말고 다른 센서도 앞으로 많이 생길 거고 그래서 저장해야 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록물들도 많고. 그러기 때문에 또 AI도 굉장히 많이 쓰이고. 그래서 메모리 잘 지켜야 되는데요. 말하자면 메모리의 수월성을 지키면서 소위 말해서 우리가 염원하는 그런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도 이제 예를 들어서 미국처럼 많은 돈을 쓰고 그런 것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어떤 GDP를 생각할 때 그렇게 돈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아주 기발한 아주 효과적인 그런 어떤 정책을 발굴하고 또 우리가 처한 우리나라의 어떤 반도체 상황을 정말 잘 이해를 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분석을 하고 우리의 장점을, 우리의 지형지물을 잘 활용을 해서 전략을 만들어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는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고 그런 형태로 지금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씀 중에서 시청자분께서 잘 이해를 못할 수 있는 게 기존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기존 반도체 그리고 첨단 시스템 반도체 이게 있는데 저희가 한번 구분을 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존 반도체 하면 일반 반도체라고도 얘기도 하는데 소프트웨어 등 기본 기능만 하는 거고요. AI 반도체는 복잡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기능이 있다. 이게 아마 가장 특징적인 거 같습니다. 일 처리하는 것도 보면 일반 기존에 반도체는 순차적으로 처리하는데 비해서 AI 반도체는 동시에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돼 있는데 아무래도 반도체 전문가인데 AI 반도체 좀 더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어떤 건지?

이종호 : 거기에 조금 제가 설명을 부가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기존에 반도체 그러면 반도체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는 과거에 수학자이신데요. 폰 노이만이라는 분이 만든 어떤 큰 그림 속에서 움직인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어떤 연산을 하면 이렇게 순차적으로 합니다. 어떤 블락에서 어떤 기능 블락에서 뭘 하고 가져오고 계산하고 저장을 하고. 그런데 이제 AI 반도체도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대체로 어떻게 하냐 하면 계산을 할 때 병렬로 한꺼번에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그러면 이게 어떤 데서 착안해서 하는 거냐라고 하면 우리 사람의 뇌가 연산을 할 때 병렬연산을 합니다. 병렬연산을 하면서 우리 머리는 뜨끈뜨끈해지지는 않거든요. 에너지는 쓰고 있습니다. 전기 에너지도 환산해서 20와트 정도 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그러면 그렇구나. 기존의 반도체로 우리가 뭐를 계산하다 보면 열이 나서 식히려 그러고 식히는데 또 에너지가 들어가고 이런 일이 발생하죠. 그런데 어쨌든 병렬연산을 하면 뇌를 모방해서 뭔가 에너지를 적게 쓰겠다라고 하는데 실제 반도체를 그렇게 구현하면 요즘에 AI 반도체도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고 에너지의 엄청난 사용이 상당히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국가적으로 에너지 수급에, 전기 에너지 수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제 AI 반도체 핵심 해서 저희가 자료를 찾다 보니까 GPU, HBM 용어가 어렵긴 한데요. 이걸 저희가 한번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쉽게 표를 한번 구해봤는데요. 보면 오른쪽에 메모리를 데이터 창고라고 한다면 대역폭은 창고를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도로, 너비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만큼 도로가 넓으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CPU라든지 GPU 처리용 공장으로 보낼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래픽 처리장치 GPU 이게 AI 반도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거 가동하려면 도로폭도 넓혀야 되고 속도도 훨씬 빨라야 됩니다. 위에 있는 게 일반 그런 거라면 아래에 있는 게 HBM인데 일반 메모리보다 훨씬 대용량 메모리가 있어야 하고요. 이 메모리가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입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서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을 극대화한 건데 그럼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저 GPU, GPU라고 하면 반도체의 두뇌라고도 보통 얘기도 하던데 그래픽 처리하는 거죠. 이게 지금 현재 보면 미국 기업이죠?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거 1등 하려면 엔비디아 뛰어넘어야 될 거 아니에요? 전략이 있습니까? 어떤 식으로 해야 돼요, 이거는?

이종호 :이렇게 먼저 설명을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아까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기존에 반도체 그리고 AI 반도체 그래서 뭐 HBM 관계 이 관계부터 조금 제가 설명드리면 아까 기존에 반도체는 순차적으로 이렇게 한다 치면 메모리에다가 저장을 할 때 어떤 물건을 물건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하나씩 넣었다가 또 필요하면 가져오고 이런 형태라면 아까 제가 그 말씀을 드렸죠. AI 반도체는 병렬 계산을 한다. 병렬 계산하면 한꺼번에 필요한 데이터가 많습니다. 짐으로 치면 창고에 있는 짐을 한 개씩 가져나오는 게 아니고 필요하면 넣고 이런 게아니라 한꺼번에 많이 갖고 나와야 됩니다. 대역폭이 넓다라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도로폭이 넓어진다는 얘기하고 같은 개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뭐냐면 High Bandwidth Memory, HBM이라는 그게 그렇게 되다 보니까 AI 반도체하고 이렇게 우리 소위 하는 얘기로 궁합이 잘 맞는다. 그렇게 돼야 된다는 거죠. 그래야지 효과적이다라는 거고요. 그래서 그러면 그거를 우리가 GPU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AI인데 왜 그래픽? 이렇게 하면 두 개가 연관이 안 돼요. 그래서 예전에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를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회사가 아니고요. 그래픽 카드에 들어가는 프로세스, 그러니까 그거를 이제

김대홍 : 게임 산업 이런 것도 얘기도 하더라고요.

이종호 : 게임에 그래픽을 많이 쓰니까 그럴 때 잘 적합한 그게 뭐냐면 GPU입니다. 그게 이제 Graphics Processing Unit, GPU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래픽을 하는데 뭐 이게 AI하고 관계 있어? 이렇게 하는데 실질적으로 원리는 비슷한데 그래픽용이 따로 있고 또 AI용으로 엔비디아사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이름이 그랬기 때문에 그냥 GPU라고 부르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TPU, Tensor Processing Unit 또는 NPU, Neural Processing Unit 이렇게 다르게 부릅니다. 그게 조금 더 인공지능에 가까운 이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사회자님께서 질문하신 게 그럼 우리나라는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라는 게 중요한데요.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전력으로 가야 된다.

김대홍 : 저전력.

이종호 : 저전력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게 데이터센터의 서버 개념으로 가든 모바일 휴대용으로 가든 저전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러면 이제 기존에 반도체 우리가 시모스라고 하는 게 좀 시청자들한테 익숙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모스, 기존에 우리가 해오던 지금 몇 나노, 핀펫이 어떻고 데이터 올라운드가 어떻고 이렇게 계속하는, 줄여가는 기술 그거를 설계를 잘해서 저전력으로 하고 이렇게 AI 반도체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종호 : 최근에 우리 카이스트에서 유희준 교수님 랩에서도 그런 기술에서 AI 반도체를 출시했고요. 그다음에 좋은 모습이 뭐냐 하면 우리가 가진 유리한 지형지물이 바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잘 활용을 하게 되면 굉장히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그런 AI 반도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점에 착안을 해서 우리의 강점을 이용해서 전략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고 사업도 만들고 그렇게 추진을 해야 승산이 있다 이렇게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좀 전에 말씀하신 HBM, 메모리죠.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거는 메모리인데 이거 둘러싸고 지금 각국이 또 경쟁이 치열한 거 같아요.

이종호 : 예, 맞습니다.

김대홍 : 저희가 리포트를 하나 만들어봤는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우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강점, 우리의 강점을 지키려면 여러 가지 필요한데 기술 유출 이거 막아야 될 거 아닙니까?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심각한가 보죠, 요즘?

이종호 : 아무래도 첨단기술에서 민감한 기술은 시급을 다투는데 그런 부분에서 유출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국가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이제 이번에도 지금 보면 언론에서 이제 HBM 기술이 국내의

김대홍 : 마이크론.

이종호 : 예. 국내의 엔지니어가 마이크론으로 이직을 해서 그런 개발에 어떤 큰 영향을 줬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어떻게 보면 굉장히 국익에 큰 손실을 가져오는 부분이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집중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어디가 문제가 됐는지를 잘 살펴서 그 문제 되는 영역을 좀 이렇게 법이나 어떤 규제 측면에서 좀 더 해서 그런 부분들이 좀 없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AI 반도체를 수입해서 쓰는 테크 기업이라고 하죠. 최근에 보니까 메타 CEO 저커버그, 이분이 우리나라 방문해서 윤석열 대통령도 만난 거 같더라고요. 주로 어떤 얘기가 오고 가고 방문 목적이 뭐예요?

이종호 : 메타에서 이제 거기도 당연히 AI를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AI를 하는 데 있어가지고 여러 가지 자기들도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죠. 여러 가지 자기들도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죠. 아까 HBM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그런 건데 직접적으로는 엔비디아사를 거쳐서 들어오는 그런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 조금 저커버그 대표께서 오픈소스 개념으로 뭔가 자기들이 선행적으로 이런 AI 모델들을 이미 개발해서 가지고 있고 그걸 오픈소스 형태로 해서 한국에도 좀 이렇게 해서 뭔가 이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를 만들자 하는 그런 부분도 있고. 또 한국이 AI를 반도체만 잘하는 게 아니라 AI도 비교적 잘하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쪽에 여러 가지 한국과 또 미국 좀 더 구체적으로는 메타 하고 협력관계를 가져가자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대통령하고 환담할 때 저희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게 저커버그 입에서 삼성 얘기가 나왔다는 거예요. 삼성 얘기가 나왔는데 보시는 것처럼 취약성이 높은 시기에 타이완 TSMC에 의존하는 것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 됐다. 이거 웬만해서는 이런 기업 이름을 잘 얘기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그러니까 이제 메타라는 회사 안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는 어렵지만 예를 들어서 지금 엔비디아에서 만드는 그런 소위 말해서 AI 반도체 GPU가 굉장히 비싸고 수급이 어렵잖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전력 소모도 많이 하고 있고. 그러면 메타에서는 또 자기 나름대로의 어떤 그런 AI 반도체를 설계를 하고 그걸 만들어야 되겠는데 또 만들어서 맡기려고 보면 TSMC는 엄청난 많은 물량을 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트래픽이 있을 수도 있는 거죠, 빨리빨리 수급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잘하는 나라가 어디고 잘하는 회사가 어디냐면 한국이고 삼성전자가 그런 거를,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한국과 그런 협력을 하면 좋지 않겠느냐 그런 전략으로 또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AI 반도체를 활용해서 쓰는 것 중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게 바로 이거 같아요, 생성형 AI. 챗GPT도 있고요. 챗GPT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도 지금 이제 혁신, 혁명이 지금 일어나고 있어요. 저희가 한번 저 화면을 한번 봐보십시오. 일본 도쿄 시내를 걷는 여성의 영상입니다. 네온사인, 비 내린 길에 비추고요. 선글라스에도 도로의 모습이 생생하게 지금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 촬영한 게 아니고 인공지능이 만든 영상입니다. 인공지능에다가 멋진 여자, 따뜻한 네온사인, 활기찬 도시, 도쿄 거리 네 가지 단어를 자판에다가 입력을 했더니 저렇게 만든 거거든요. 당장 저희 같은 방송 업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생성형 AI 산업 수준은요?

이종호 : 생성형 AI 산업, 그러니까 초거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그게 사실은 2022년 11월에 챗 GPT가 나오면서 세상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그런 생성형 AI는 어떻게 보면 기존의 AI하고 결이 다른 AI다.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완전 학습하는 방법도 다르고 이래가지고 뭔가 우리 사회에서 되돌릴 수 없는 그런 어떤 우리 편리함을 제공을 했다고 볼 수 있고 산업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 됩니다. 그래서 사회자님이 말씀하셨듯이 AI가 정말 그런 대화 수준을 넘어서 이미지 인식도 잘하고 그렇죠? 앞으로 나아가서 다른 일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런 일도 갈 수가 있고 앞으로 GPT4.5 또는 GPT5, GPT5.0 이렇게 가면 물론 가서 봐야 되겠지만 또 샘 알트만 대표께서는 리스닝도 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연산도 할 수 있는 이런 AI를 한다라고 하고 있고요. 그런 AI들이 정말 방금 보여주신 CG를 정말 잘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생성형 AI의 특징이고요. 그럼으로 해서 여러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만들고 또 우려도 만들지만 새로운 희망도 주고 편리도 주고 그렇게 끌고 가고 있는 거죠.

김대홍 : 이처럼 AI 기술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는데 저희가 걱정하는 게 뭐냐 하면 보안 문제예요. 딥페이크라고 하죠, 페이크.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디지털 영상이나 사진. 이게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 것도 딥페이크하고 일본 총리, 젤렌스키, 트럼프 대통령 딥페이크. 정치인을 겨냥한 딥페이크도 지금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좀 마련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종호 :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는 거고요. 당연히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기본적으로 그런 것들을 좀 하려고 그러면 법적인 어떤 그런 부분들에서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어지고요. 그다음에 이게 정말 딥페이크 자체도 어떻게 법적으로 어떻게 처벌할 건지 그런 규제도 만들어야 되고요. 기술적으로 이게 인공지능의 산물이라는 것을 표시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의무화 한다든지 해야 되고요.

김대홍 : 의무화.

이종호 : 그거를 이쪽 전문 용어로는 워터마크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도 한국에서 개발하고 있고 그런 거를 지원하고 있고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가짜뉴스 딥페이크가 있다. 아니다. 그런 거를 판정도 하고 기술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도 그런 나쁜 목적으로 한다고 그러면 어떤 제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되고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국제 협력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게 5월인가요? 영국에서 AI 안정성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AI과 디지털은 정말 하나의 국가에 국한할 수 없는 정말 국제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 공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제1회는 영국에 작년 11월에 블레츨리 파크라는 곳에서 개최가 됐고요. 원래 5월 중에는 한국에서 영국과 공동주관을 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이 되고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영국에서 했던 것보다는 좀 더 진보적인, 더 나아가는 그런 모습인데 기업이나 국가가 AI의 안정성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 이런 논의를 하고 이 논의가 좀 더 진보되게 그렇게 가져갈 걸로 예상이 되고요. 그다음에 AI의 거버넌스를 좀 제대로 만들어야 되겠다. 그러면 AI의 국제기구를 만든다든지 이런 논의를 할 수가 있고 AI를 잘 못 하는 나라를 도와준다든지 이런 것도 좀 할 수 있고 어쨌든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이 좀 뭐랄까? 그거를 국제적으로 중요한 그런 거를 유치해서 이렇게 개최하고 여러 가지 함으로 해서 이 분야에 리더십을 가지고 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디지털 권리 장전 같은 것도 좀 얘기를 하고 이런 것도 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한국이 AI의 활용, 안정성 뭐 이런 쪽에서 거버넌스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종호 : 그렇게 해서 세계 시민들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AI가 몰고 온 글로벌 반도체 전쟁을 살펴봤고요. 지금부터는 미래의 먹거리죠. 우주개발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휴대폰 요금 인하 등 정부 정책을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최근 세계 각국의 달탐사 경쟁이 뜨거운데요. 전통의 우주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외 중국, 인도, 일본까지 가세를 했습니다. 왜 인류는 또 다시 달에 주목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각 국의 달 탐사 계획 또 현황 저희가 표로 하나 만들어 봤는데요. 먼저 보시겠습니다. 보면 우리는 지난 해였죠?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했고 2032년에는 무인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고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뭐 잇따라 달을 남극 지점에 착륙 시키기도 하고 달의 뒷면이죠? 달 뒷면에 착륙 성공도 하고 그야말로 전쟁인데, 왜 이렇게 각 국이 달 탐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거죠?

이종호 : 우리가 달 그러면 어떻게 보면 예전에는 존중 뭔가 약간 좀 신성시 되는 곳.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그랬는데 이게 달 경제 시대가 열리게 되는 그런 모양새가 됐습니다. 그래서 달하고 지구 사이의 어떤 수송이라든지 달의 어떤 자원 탐사. 달을 기반으로 한 거기에서 또 우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기지.

김대홍 : 전초기지.

이종호 : 이렇게 되면서 마치 달이 하나의 어떤 떨어져 있는 지구 경제권으로 들어오는 뭐 달 경제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하여간 그런 시대가 되었다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런 기술들을 하다 보면 달의 탐사라든지 여러 가지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가 되고 또 수송의 여러 가지 기술들이 개발되고 거기에 관계되는 것 뿐만 아니라 또 파생 기술도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굉장히 큰 가치를 줄 수가 있고요. 실제로 2040년 되면 누적해서 어떤 달만 따졌을 때요. 위성이나 이런 거를 빼고 달만 따졌을 때 달 경제가 대략 200조 이상의,

김대홍 : 200조요?

이종호 : 200조 이상의 산업적인 가치를 갖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상이라고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또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이 발견이 되고 하면 또 거기에 경제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 까닭에 미국, 인도, 일본, 중국 이렇게 해서 러시아 계속해서 달 도전을 하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홍 :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고 계시는 시청자 분들께서 이런 의문을 가질 것 같아요. 인간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거는 그러니까 언제죠? 1969년.

이종호 : 아폴로. 맞습니다.

김대홍 : 그렇죠?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닐 암스트롱이 그러니까 55년 전에 이미 인간은 달에 갔어요. 그런데 왜 지금도 어려운가요?

이종호 : 여전히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그때 어떤 기록에는 달을 인간이 갔다. 밟고 왔던 거고요. 지금은 최근에 막 달 탐사에서 착륙하고 그런 부분들은 무인 달 탐사로 볼 수가 있고 조만간 다시 또 미국이 사람을 보내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때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고 난 뒤에 정확한 건 내부 사정은 알 수는 없지만 뭔가 그때 기술들이 전수가 안 되고 어떤 이념적인 세계적인 대립 속에서 어떤 목표, 목적이 달성되고 나서 그거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런 자료들이 없어지고 그러지 않았나 추정을 해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대홍 : 죄송한데 그거 가지고는 저도 이해가 안 되는게요. 그래서 자꾸 달 탐사 음모론이 나오는 것 같아요. 진짜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었냐.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그런 얘기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기록에는 밟은 것으로 돼 있고요. 조만간 또 미국이 유인 탐사선을 달에다가 보내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까 그때 또 지켜보면 그런 거를 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그렇게 중요한 달 탐사, 우리나라 수준은 어느 정도예요?

이종호 : 우리나라는 아직 달 탐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재작년 그때 다누리를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미국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으로 쏘아올려서 정말 우리가 설계된 대로 정말 우리가 한우연이나 천문연에서 잘 연구를 하신 덕택에 최소의 에너지를 쓰면서 달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을 해서 앞으로 2032년에 우리가 달 착륙선을 보낼 때 우리가 어디에 착륙을 해야 되는지 그런 것들을 사전에 잘 살피고 있고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런데 지금 우리 누리호는 성공을 했는데요. 누리호의 엔진 출력만가지고는 달에다가 그런 달 탐사 착륙선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대체하기 위해서 차세대 발사체라고 그래서 누리호보다는 출력이 더 큰 1단 로켓을 개발하는 연구를 시작을 했습니다. 그 로켓에다가 달 착륙선을 올리고 우리도 2032년이면 이런 달 연구, 달 탐사 이런 데 선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김대홍 : 그게 2032년쯤 돼야 된다고 보는 거죠?

이종호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이게 5월달에 문을 여나요?

이종호 : 지금 5월달에 개청을 준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이종호 :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되어 있습니다. 법이 통과하고 그 관련 법에 대한 어떤 시행령이라든지 고시도 만들어가고 있고 그 안의 인력, 예산 그리고 청사를 마련해야지 임시청사가 되겠죠? 그런 정규 요건 개선, 인재 인력을 뽑기 위한 어떤 그런 과정들을 진행을 하고 있고 3월 중에 직원을 뽑는데요. 직원을 뽑기를 시작을 할 텐데 기존의 공무원 체계와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임기제 전문가 공무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처우를 기존 공무원보다 훨씬 잘해준다. 민간 수준으로 해주고 그렇게 해서 뭔가 유능하신 분들이 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우주청을 개청하기 위해서 3월 중부터 설명회도 하고 채용공고도 나가고 조속히 관련 인력들을 뽑아서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거는 전문가 인력이고 어떻게 보면 행정 인력도 필요한데요. 전문가 인력이 더 많습니다. 행정 인력은 우리가 처음에는 좀 우려를 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나 산업부 지원들이나 정부의 관계부처 직원들 중에서 그런 또 사천이라는 곳에 가려고 하겠는가. 그런 걱정을 했는데 실제 거기를 가기를 희망하는 거를 조사를 하니까 원래 가는 것보다 숫자보다 더 많이 지원을 해서 정말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뭐랄까? 걱정을 덜고 정말 우리 열심히 잘할 수 있는 직원들이 가서 하겠다. 그런 자신감도 생긴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또 이런 얘기도 해요. 새로 생기는 우주항공청하고 지금 있는 항우연이라고 하죠? 기능이 좀 겹치는 거 아니냐. 이거 조정을 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작년에 우주청법 마련하는 과정에서 그런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항우연이라고 하죠. 거기하고 천문연구원, 천문연이라고 합니다. 그 두 개의 출연연 기관이었는데, 연구기관이었는데 그것이 우주항공청 소속기관, 소관기관으로 들어갑니다. 같이 어떻게 보면 같은 팀이 된 거죠. 그렇게 되니까 연구 중복이네 이런 얘기를 할 필요도 없고 서로 기능을 분담을 해서 하는데 아무래도 우주청에서는 좀 미래지향적인 그런 개념 설계라든지 기획 이런 거를 하고 그것 중에서 또 어떤 중요한 일을 항우연이나 천문연이 맡아서 직접 현재와 같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그래서 기능을 잘 중복없이 분담을 할 수 있는 한 팀이 된 거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전혀 뭐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R&D 예산 저희가 한번 또 짚어보고 싶은데 최근에 보니까 대통령실에서 증액된 계획안을 만든 것 같더라고요.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면 R&D 집약 그다음에 국가 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하겠다. 국제협력하겠다 그러는데 저희가 잘 이해가 안 되는 게요. 저게 국제협력 R&D. 좀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인데 130조 원 호라이즌 유럽 가입.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저게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이종호 : 먼저 그러면 호라이즌 유럽부터 말씀을 드리면 130조 원의 R&D 자금을 유럽의 EU에 소속에 돼 있는 여러 나라들이 어떻게 보면 국가들이 분담금을 내서 EU의 재정을 만들고 그러면 거기에는 굉장히 EU라는 큰 그릇 속에서 R&D를 서로 잘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죠. 그러면 우리도 어떤 분담금을 내고 거기에 참여를 하게 되면 EU의 좋은 그런 어떤 연구팀들과 연구를 해서 우리의 어떤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연구의 역량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됩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과학기술 수준을 한번 저희가 짚어봐야겠는데 한 나라의 국력을 결정하는게 이제 과학기술의 수준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우리나라하고요. 미국, 일본, 중국 과학기술 수준을 비교를 해봤더니 놀라운 게요. 중국의 과학기술이 굉장히 빨라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이미 2년 전에 제꼈고요. 일본까지도 위협할 정도로의 과학기술 수준인데 우리도 뭔가 대책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종호 : 그런 부분에서 최근에 그런 우려들이 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중국은 사람도 많고 그다음에 국가 예산도 굉장히 큽니다. 우리하고 참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중국 입장에서 보면 열심히 자기들이 정책을 잘 만들어서 잘 한 모양이 되는 거죠. 그렇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중국은 또는 미국은 100만 대군이라고 그러면 우리는 5만이라고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10만이나 5만이 될지 아니면 그 이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는 정말로 우리의 어떤 장점, 지형지물을 잘 활용을 해서 대응을 하고 체계적으로 우리가 영어로는 시스테메틱한 그런 얘기를 하는데요. 대응을 한다면 또 정책을 잘 만들고 투명하고 이렇게 한다면 결코 100만 대군을 우리가 또 이렇게 감히 대적을 해서 경쟁해볼만하다. 심지어는 우리가 더 잘할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초격차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알겠습니다.

이종호 :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들 나라와 비교했을 때 초격차 기술도 가지고 있고요. 그들 나라가 생각지 못 하는 새로운 격차의 기술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거를 우리가 신격차라고 할까요? 신격차도 만들어내고요. 우리가 또 부족한 게 있죠. 그러면 격차를 줄여야 되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줄일 건가.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을 하고 국제협력을 해서 빨리 쫓아가는 전략, 감격차 전략. 격차를 줄이는 전략도 저희들이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통신 예금. 통신 요금 얘기 이거 좀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빠르면 이달 안에 이동통신 3사가 3만 원대 5G 요금제 내놓을 것 같은데 그러면 3만 원대까지 냈으면 그 밑으로 2만 원는 불가능합니까?

이종호 : 사실 3만 원대 요금 KT가 내놨고 앞으로 조만간 아주 가까운 시일내에 아마..

김대홍 : 두 군데가 또 따라오겠죠.

이종호 : SK하고 LG U플러스에서도 할 텐데요. 3만 원대에서 예를 들어습니까? 온라인으로 가입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이게 2만 원대도 갈 수가 있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그럴 수 있고요.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로 한다고 그러면 알뜰폰으로도 가도 그런 것도 또 2만 원대로도 충분히 가능할 수가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런데 알뜰폰 같은 경우는 지금 굉장히 보안 문제 때문에 심각한 것 같더라고요.

이종호 : 최근에 보안 문제를 저희가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입할 때 뭔가 이런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를 저희가 기술적으로 발견을 했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닝해서 그 보안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가입자를 받지 못 하도록 하는 그런 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조만간 말끔하게 해소가 될 겁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말끔하게 해소가 된다.

이종호 : 네. 지금 거의 해소가 됐고 일부 업체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분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가입자를 받지 마라.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도 기술적으로 좀 도움을 드려서 해결을 해야겠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 프로그램 보시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불만이 뭐냐 하면 요즘 디지털 기기,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디 영화표도 구입이 안 되고요.

이종호 : 네. 맞습니다.

김대홍 : 음식 주문도 안 돼요. 어디 커피 한 잔 먹고 싶어도 안 돼. 그 다음에 은행에서 돈 찾는 것도 이제 불가능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그런 불만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디지털 시대에 특히 약간 노인층, 이른바 노인 소외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거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종호 : 그렇습니다. 저희는 그런 사회자님 멘트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결국은 우리가 기술을 해서 아까 뭐 초격차니 신격차니 해도 기술은 기술대로 발전하는 거고요. 그 기술이 우리 사람에게 와서 편리함과 행복감을 주지 못 하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많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노인분들, 정말 그런 디지털 기기에 취약하신 분들을 정책적으로 잘 도와야 되고 어떤 기술을 개발해서 그분들이 뭔가 문제 없이 쓸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거고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올해부터 운영을 강화해서 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시설 중에서 3천 곳 이상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 것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 자주 가시는데요. 경로당을 네트워크로 연결을 해가지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교육도 하고 건강 관리 서비스도 알려드리고 그런 것들을 전국에 디지털 경로당 889개소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이거를 좀 확대해가지고 골고루 접근에 있어서 문제가 없도록 디지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원전 얘기 한번 해보죠. 원전 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 정부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 장관께서도 보니까 SMR이라고 하죠? 소형 원자. 이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요. 미국에서지 경제성이 없어가지고 포기한 SMR, 우리가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호 : 지금 아까 앞서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AI가 전기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쓴다. 디지털 기기들이 앞으로 더 많이 보급되면서 더욱더 많이 쓰고 데이터센터도 엄청난 전기를 쓰게 되겠죠. 그러면 재생 에너지도 여전히 기술발전을 위한 투자도 하고 해야 됩니다. 하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하니 원전으로 좀 생각을 돌려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 이런 쪽에서는 유럽에서도 원전 쪽으로 지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요. 그렇다면 우리도 원전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또 기술도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가적인 상황을 봤을 때 중요한 부분이 뭐냐 하면 그런 핵 폐기물 같은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처분량도 줄이고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게 4세대 비경수형 소형모듈형의 원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게 앞으로 준비가 돼야지 아까 여러 가지 키오스크도 그렇지만 AI의 다양한 혜택을 우리 국민들이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원자력 연구원도 방문을 했고요. 그래서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우리가 좀 하면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내년에 비경수형 SMR 쪽으로 뭔가 예산을 올려서 정말 중장기적인 우리나라의 전기 에너지 수급에 최적화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임기 중에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종호 : 그렇게 얘기를 하면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이 질문하고 비슷한데요. 저는 그렇게 단편적으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그동안 우리 연구진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디지털이 세계적인 수준에 어떤 거는 세계 1등하는 것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굉장히 그분들이 잘해와서 감사를 드리고요. 그런데 어쨌든 그 과정에서 R&D 예산이 줄어들은 것에 대해서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하고 그렇지만 그런 기회를 정말 잘 살려야 되고요. 그래서 뭐를 해야 되냐면 제도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그런 경쟁 시스템의 관리 평가도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어놨고요. 그런 기반 하에서 그리고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하고 그래서 우리 연구자들이 정말 자율과 창의를 가지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그런 규범, 체계, 법 이렇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고요. 그 과정에서 사회자님께서 질문하신 그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지금 당장 시기적으로 저전력 AI 반도체가 굉장히 산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결국은 또 그런 걸 이용해서 맞춤형 디지털 선제적인 건강 서비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에 신경을 써서 추진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과학기술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미래를 결정하고 국가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요. 그래서 정말 효율적인 그런 정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사실 뭐 그 일환으로 K-클라우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저희가 언론에 보도 되지 않은 그런 것들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거를 잘 살펴서 정말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이른 아침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종호 : 감사합니다.

김대홍 :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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