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딥페이크, 워터마크 의무화 해야”

[앵커]

인공지능이 만드는 가짜 영상, 이른바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공지능이 만들었다고 표시하는 걸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딥페이크를 악용하는 범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만든 생성물인지 알 수 있도록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호/과기정통부 장관 : "기술적으로 이게 인공지능의 산물이라는 것을 표시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의무화 한다든지 해야 되고요."]

또, 딥페이크가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5월 27일 개청을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청과 관련해 이 장관은 이번 달 중에 직원을 뽑기 시작해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호/과기정통부 장관 : "(임기제 전문가 공무원) 처우를 기존 공무원보다 훨씬 잘해준다. 민간 수준으로 해주고 그렇게 해서 유능하신 분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알뜰폰을 개통할 때 인증 절차의 허점이 있고, 타인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가 금융 자산 탈취에 활용됐다는 'KBS'보도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입자를 받지 못 하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