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17골 손흥민,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3골 차로 추격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14호 골을 터뜨리고 도움 2개를 더한 손흥민이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웨스트햄의 자로드 보웬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의 14호 골은 잉글랜드 진출 이후 기록한 159번 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넣은 개인 통산
117번째 골입니다.
2015년 EPL에 진출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손흥민은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EPL 역대 득점 통산 23위인 손흥민이 3골만 더 넣는다면 역대 120골을 기록했던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이 됩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5위로도 올라섰습니다.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클리프 존스(159골)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1960년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리프 존스는 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159번째 골을 축하하며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올 시즌 14골 도움 8개인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인 의미있는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토트넘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2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올시즌 팀 내 득점 1위,도움 1위이기도 한 손흥민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이 남은 리그 10경기에서 6골에 도움 4개를 더 추가한다면 한 시즌 20골에 도움 10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기록은 앨런 시어러와 위르겐 클린스만,티에리 앙리,루이스 수아레스,해리 케인,모하메드 살라 등 EPL 역사상 11명만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은 빛나는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며 EPL의 새로운 전설이 돼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