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K] 류삼영 “민심은 ‘정권 심판’…모든 것 걸고 저항하겠다”

입력 2024.03.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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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 <뉴스레터K>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뉴스레터K>
■ 진행 : 김용준 KBS 기자
■ 방송시간 : 3월 11일 (월) 17:30~17:56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총선 예비후보 / 전 총경


류삼영 "민심은 '정권 심판'…모든 것 걸고 저항하겠다"

◇김용준: 뉴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터뷰 <뉴진수>. 이번 총선 주요 격전지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 후보들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한강 벨트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 동작을 지역입니다. 동작을은 최근 여섯 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세 번씩 승패를 주고받았던 지역이다 보니까 수도권 바람의 풍향계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정치 신인이자 전 경찰 총경 민주당 류삼영 예비 후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삼영: 안녕하십니까? 류삼영입니다.

◇김용준: 지금 5시 반 넘어가고 있는데 어디에 계신가요?

◆류삼영: 지금 급히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김용준: 밖에서 유세하시다가 들어오셨나 보네요. 지금 2년 전에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서 총경 회의를 또 주도하셨다가 징계도 받으셨고 이후에 민주당에 입당하셔서 얼마 전에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으셨는데 우선은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류삼영: 제가 경찰서장 회의를 한 것은 우리 위기에 처한 경찰을 구하기 위함이었고 그 대가로 제가 징계를 먹고 결국은 사직하게 됐고 사직 후에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으로 지금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고자 민주당에서 싸우기로 했고 민주당에서 가장 싸우기 힘들고 험지라고 생각되는 동작을에 지금 공천받아서 국가를 구하기 위한 사명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지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 당시 서장 회의를 주도하실 때 언론의 주목도 참 많이 받으셨고 특히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가 부당하다는 주장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요즘 경찰국 상황 보면 좀 조용한 것 같은데 별문제가 없는 건가요?

◆류삼영: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완전히 제압된 거예요. 인사권을 가진 행안부, 정권에 완전히 제압돼서 힘을 못 쓰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에 가면 행안위로 가서 행안국을 없앰으로써 경찰의 중립과 독립을 확보하고자 지금 출마한 것입니다.

◇김용준: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지금 제압당해서 그렇다는 주장이신 것 같고요. 그리고 당시에 서장 회의를 주도하실 때 일각에서는 그런 이야기도 일부 있었습니다. 이분이 정치하시려는 행보 아니냐. 또 정치권 진입이 의도다. 이런 질문이나 의견도 있었는데 상대 후보인 나경원 의원도 자기 정치하려고 동작을에 왔다. 이런 비판도 하셨는데요. 답을 주신다면요?

◆류삼영: 그 당시에 제가 경찰 서장 회의를 한 것은 목전에 급박한 경찰의 위기를 구함이었지 그 2년, 3년 후를 계산하고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서 했다는 것은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고 저를 너무 유능하게 생각하시는 거고 자기 정치를 하기 위해서 동작을에 갔다.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게 지금 동작을의 상황이 객관적으로는 국힘 나경원 의원이 4년 동안 텃밭을 갈아서 민주당에서는 웬만한 인재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피하고 싶은 그런 험지라고 분류되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험지에 왔는데 자기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안전하게 국회에 입성하려면 좀 더 쉬운 자리를 가지 이렇게 험지에 가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자청하겠습니까? 이거는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 제 한 몸 희생하는 그런 각오로 싸우는 거예요. 제가 여기에서 이기면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책임 있는 상대 후보를 심판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그럼으로써 우리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하겠다는 그런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용준: 지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비교도 하셨는데 지금 동작을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 후보로 일찌감치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추미애, 전현희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이름이 거론되다가 막판에 후보님이 공천되셨는데 나경원 후보와 비교해서 류삼영 본인이 지닌 강점은 이거다. 뭐가 있을까요?

◆류삼영: 한마디로 하면 찍소리 못 하는 4선 정치 중진과 찍소리해서 할 말은 하고 모든 것을 잃더라도 찍소리하고 무엇이 옳은 것임을 밝힐 수 있는 후보와의 차이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이렇게 부당함에 저항할 수 있고 상대는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권력에 굴하는 것이죠. 그래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한다면 행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견제해야 하는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이 이미 행정 권력에 주눅 들고 꼬리를 내렸다 하면 그게 누가 더 유능한 국회의원이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한번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준: 지금 목소리가 약간 쉬신 거 보니까 지역구에서 열심히 유세 활동하시는 것 같은데 지역 이야기 좀 해 볼게요. 지금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 언급하신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얼굴도 상대적으로 많이 좀 알려지신 분이고 또 아직 그런데 지역분들 중에서는 류 후보님 얼굴이 낯선 분도 계실 것 같기는 한데요. 직접 만나보신 서울 동작을 주민들은 어떤 말씀을 좀 많이 하시던가요?

◆류삼영: 오랜만에 훌륭한 후보가 왔다. 그런데 너무 늦게 왔다. 왜 이제 왔느냐. 꼭 이겨 달라. 정부를 심판하고 상대 후보를 좀 안 보이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이야기,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됩니다.

◇김용준: 그리고 지금 서울 동작을은 서울 한강 벨트 승부처 중 또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인데 이 한강 벨트를 포함한 수도권 민심은 후보님께서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류삼영: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지금 살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생활하고 경제가 어렵고 치안은 불안하고 안보는 위태롭고 이런 모든 총체적인 위기의 근원이 검사 독재 정권이에요. 검사들이 유능하지 않은 부분, 검사들은 기소하고 재판하는 데에만 경험이 있는 분들이 국정을 장악해서 여러 분야의 모든 대부분의 많은 분야에 검사들이 이렇게 있음으로써 경제도 못 챙기고 외교도 실수하고 안보의 위기를 뚫고 치안도 불안을 만들기 때문에 이런 불안함을 없애는 게 이번 선거의 목적이고 그래서 정권을 심판해 달라.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 달라. 이런 욕구가 이번 총선 수도권의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그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이 정권 심판론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도 있는데 후보님 의견은 어떠세요?

◆류삼영: 그러니까 지금 이 나라가 이처럼 위태로운 적이 없죠. 경제가 1.4% 성장률이 된 것은 진짜 특별한 일 없고는 이렇게 성장률이 저조하고 국민들 살기가 팍팍한 적이 없는데 이 모든 것의 원인이 국민들 살기 어려워진 것 대부분이 이 무능한 정권이고 무경험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사람 정권인데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안전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정권 심판이 1번이고 나머지 이 지역에서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당연히 따라야죠. 그런데 정권 심판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상대 당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청산을 구호로 내세워서 선거에 지금 임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의 어떤 정치인으로서 행보에는 후보님께서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류삼영: 낙제죠.

◇김용준: 낙제점이요?

◆류삼영: 네.

◇김용준: 그 이유는 뭘까요?

◆류삼영: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정치에 대한 경험이 없고 오로지 검사 경험으로 지금 이 국정을 이끌다가 장관으로 이끌다가 지금 이렇게 왔는데 지금 586 운동권 세력이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걸 힘들게 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이 이 국민들 생활이 어렵고 우리나라가 위태로운 원인인데 왜 뜬금없이 586을 심판하자는 것입니까? 이 국민들 살기가 어렵게 만든 이 문제, 검사 독재 정권을 청산해야지 어떻게 지금 뜬금없는 586 정권에 초점을 맞추는지 그거는 너무 뜬금없지 않습니까? 핵심을 못 짚은 거죠. 자기들이 심판받아야 될 건데 그 장관의 586을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점수는 낙제를 준 거예요.

◇김용준: 그리고 후보님께서 경찰 출신이다 보니까 이 질문도 드려볼게요. 영입 인재 11호 이지은 전 총경도 서울 마포갑에 전략공천됐는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 되고 경찰은 되느냐. 또 이번 22대 총선의 경찰 출신 입후보자가 20명이 넘는다. 이런 통계도 있던데요.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류삼영: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이지 않습니까? 행정 권한이 전부 다 검찰에 이렇게 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행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는데 그 행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국회의 권력을 국회의원을 다시 정상적인 경험을 거쳐서 정치적인 경험을 거쳐서 온 검사 출신이 아니고 대통령 측근으로 있으면서 그 유일한 경력으로 공천을 받아서 오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되고 지금 이지은 총경이나 저나 다른 경찰 출신들은 권력의 비호 아래에 지금 국회로 입성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적인 선택을 받아서 했기 때문에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의 검사가 국회로 가는 것하고 지금 경찰 출신이 가는 것하고는 완전히 개념이 다릅니다. 경찰, 검찰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른 거예요.

◇김용준: 지역 현안도 몇 가지 여쭤볼게요. 지금 서울 동작을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류삼영: 동작을은 지역이 서초구하고 바로 붙어 있는데 서초구에 비해서 개발이 조금 더딘 점이 상대적으로 보면 눈에 확연하게 보입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보이는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 상업 벨트 등 지역을 발전시켜야 된다 하는 거하고 지금 교통이 너무 체증이 일어나서 경제 활동에 생활화하기에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이 지역부터 해서 과천 가는 대심도를 빨리 뚫고 침수 피해가 있는 사당1동의 빗물도 그리로 하면 되기 때문에 교통 문제, 그다음 침수 문제, 그다음에 주민들이 잘 이렇게 운동할 수 있게 수변 공원을 만들어서, 흑석동에. 한강으로 바로 연결돼서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제, 그다음에 상도동에 문화체육타운을 조성하는 것.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지금 공약을 준비해서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용준: 서초구보다 좀 비교적 떨어져 있는 지역 개발 문제 또 교통 불편 문제 그리고 침수 문제. 다양한 복안을 마련해서 정책 발표를 준비 중이 시고요. 지금 동작을 지역에서도 재개발이 끝난 이 흑석동의 표심이 중요하다고 보는 분들도 꽤 많던데 예를 들면 제2의 강남을 꿈꾸는 흑석동의 경우는 기존의 동작을 표심과는 좀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일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때는 흑석동에서만 윤석열 당시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20% 넘게 표를 가져가기도 했는데 흑석동 민심,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세요?

◆류삼영: 흑석동이 우리 동작을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아파트 가격이 높고 그런 소득 수준이 조금 그런 게 있는데 그 지역이 안전에 대해서 우리가 사당1, 2, 3, 4, 5동이라든지 상도동과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안전과 관련한 119 신고라든지 출동이라든지 이런 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흑석동은 흑석동대로 그 흑석동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하고 조금 개발에서 뒤처진 이런 사당1, 2, 3, 4, 5동에 대해서는 개발을 독려해서 밸런스를 갖추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고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동작구를 고루 발전시키고 발전된 데는 발전을 지속화시키고 발전이 더딘 데에는 균형 발전을 통해서 발전 속도를 높이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국민의힘의 나경원 예비 후보는 교육 특구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 공약에 대해서 우선 평가를 한번 해 보시겠어요?

◆류삼영: 교육 특구는 앞에 이수진 우리 민주당 의원이 다 하던 내용이고 그거를 받아서 지금 먼저 했을 뿐입니다. 그것도 훌륭하죠. 교육 특구. 흑석고등학교를 도입하고 그러니까 중대부고가 떠난 지 지금 25년 동안 그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었어요. 그래서 학부모들의 그 간절한 염원이 25년 동안 지속됐는데 최근에 흑석고등학교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우리 당에서는 제대로 된 흑석고를 만든다. 흑석고가 그냥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오더라도 제대로 된 학교, 질 높은 교육 수준을 하기 위해서 우리도 똑같은 마음으로. 이거는 주민들의 염원이지 먼저 했다, 나중에 했다가 중요... 먼저 하기는 민주당이 먼저 했는데 저희도 앞에 국회의원이 했던 공약을 받들어서 추진할 겁니다. 우리하고 대동소이한 그런 개념이에요.

◇김용준: 그러면 류삼영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뭔지 잠깐 청취자분들께 말씀해 주실까요?

◆류삼영: 저는 이 동작을 지역구가 인접한 여러 구들이 있습니다. 서초구도 있고 관악구도 있고 여러 구가 있는데 이 구에 못지않게 발달된 모습으로 중심 상업권이 발달하고 또 안전하고, 제가 교통과 안전 전문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전과 교통을 또 중시하고 그래서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제 특성에 맞는 걸 개발하도록 하는데 안전과 교통, 그다음에 중심 상업권을 발달시켜서 지역을 고루 발전시키고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 재개발이 진행되다가 중단된 부분에서는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도록 할 겁니다.

◇김용준: 당내 현안 이야기 잠깐 여쭤볼게요. 지금 민주당의 어떤 공천 과정에서 일부 잡음들 꽤 있었던 것 같은데 특히나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다든지 친명계 인사들이 많이 공천된다든지 이런 상황에 대한 지적도 일부 있는데 이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류삼영: 원래 저는 정치 초년생이라서 들어보면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물갈이이고 그 이름이 혁신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합니다. 그게 고여 있던 물을 물갈이하는 그런 콘셉트인데 우리 민주당은 예전의 수준대로 물갈이 공천을 했고 그 공천의 기준이 친명, 비명이다 하지만 자세히 놓고 보면 친명, 비명 할 것 없이 어느 정도는 밸런스를 갖춘 상태에서 탈락이 됐는데 다만 이 물갈이가 다선 중진 의원 위주로 가다 보니까 소란이 조금 있는 것 같고 그 소란은 야당이기 때문에 더 크게 들리는 것이죠. 여당 같은 경우에는 정권의 누르는 힘도 있고 또 다른 자리 배정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조금 조용할 수 있는 데 반해서 야당은 시끄러운 소리가 그대로 가는. 그리고 지금 여당의 공천에 상당히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 민주당의 공천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 비치는 부분도 조금 있습니다.

◇김용준: 지금 국회에 과거에도 지금도 경찰 출신이신 분들도 꽤 계세요. 만약에 후보님께서 들어오신다면 경찰 출신으로서 이 입법부에 들어온다면 이런 거는 더 강점으로 발휘할 수 있지 않겠나. 어떤 것이 있을까요?

◆류삼영: 치안과 안전과 교통 해서 제가 경험했던 경찰 부분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완하는 그런 입법에 대해서는 제가 유리하고요. 저는 만일 제가 국회에 들어간다면 이 경찰국을 폐지해야 합니다. 경찰국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기 때문에 경찰을 국민의 경찰로 돌려야 됩니다. 지금 경찰은 경찰국 인사 장악을 통해서 정권의 경찰이 된 거예요. 정권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참사들이 난 겁니다. 그래서 경찰을 중립화하고 제대로 중립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경찰위원회를 격상시키는 등의 많은 그런 법률을 통해서 경찰의 총체적인 중립을 세우고 경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안심한다. 이게 제 모토입니다.

◇김용준: 경찰국 폐지 관련해서는 우리 이재명 대표하고도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인가요?

◆류삼영: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예전부터 신설에 반대했기 때문에 폐지는 너무나 당연한 의견 아니겠습니까?

◇김용준: 그러면 이제 마무리 질문으로 이런 질문드릴게요. 지금 경찰국 폐지에 대한 말씀도 좀 하셨는데 일단 만약에 선거에 승리하셔서 국회에 입성하시게 되면 초선 의원이 되십니다. 내가 초선으로서 또 경찰 출신 의원이 된다면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좀 하고 싶다. 정치 안팎의 문화적인 측면도 좋고요. 한번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류삼영: 제가 만일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행정 안전 의원으로서 이 경찰의 중립과 여러 가지 참사로 불안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안전한 대한민국.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4150님께서 문자 질문이 하나 들어왔네요. "류 후보님,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 출마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하시는데요. 답변하신다면요?

◆류삼영: 제가 비례대표도 있고 부산의 지역구 출마도 있었는데 우리 대한민국 역사의 그 정치의 중심지인 동작을에 출마한 것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함이에요. 윤석열 정권 심판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 가장 크고 상징성이 큰 여당의 중진을 선거에서 이김으로써 국민의 민심이 정권 심판에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 이렇게 지역구에 출마했고 험지에 출마하고 핫플레이스인 동작을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류삼영 서울 동작을 예비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류삼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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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1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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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민심은 '정권 심판'…모든 것 걸고 저항하겠다"

◇김용준: 뉴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터뷰 <뉴진수>. 이번 총선 주요 격전지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 후보들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한강 벨트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 동작을 지역입니다. 동작을은 최근 여섯 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세 번씩 승패를 주고받았던 지역이다 보니까 수도권 바람의 풍향계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정치 신인이자 전 경찰 총경 민주당 류삼영 예비 후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삼영: 안녕하십니까? 류삼영입니다.

◇김용준: 지금 5시 반 넘어가고 있는데 어디에 계신가요?

◆류삼영: 지금 급히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김용준: 밖에서 유세하시다가 들어오셨나 보네요. 지금 2년 전에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서 총경 회의를 또 주도하셨다가 징계도 받으셨고 이후에 민주당에 입당하셔서 얼마 전에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으셨는데 우선은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류삼영: 제가 경찰서장 회의를 한 것은 우리 위기에 처한 경찰을 구하기 위함이었고 그 대가로 제가 징계를 먹고 결국은 사직하게 됐고 사직 후에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으로 지금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고자 민주당에서 싸우기로 했고 민주당에서 가장 싸우기 힘들고 험지라고 생각되는 동작을에 지금 공천받아서 국가를 구하기 위한 사명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지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 당시 서장 회의를 주도하실 때 언론의 주목도 참 많이 받으셨고 특히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가 부당하다는 주장도 많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요즘 경찰국 상황 보면 좀 조용한 것 같은데 별문제가 없는 건가요?

◆류삼영: 문제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완전히 제압된 거예요. 인사권을 가진 행안부, 정권에 완전히 제압돼서 힘을 못 쓰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에 가면 행안위로 가서 행안국을 없앰으로써 경찰의 중립과 독립을 확보하고자 지금 출마한 것입니다.

◇김용준: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지금 제압당해서 그렇다는 주장이신 것 같고요. 그리고 당시에 서장 회의를 주도하실 때 일각에서는 그런 이야기도 일부 있었습니다. 이분이 정치하시려는 행보 아니냐. 또 정치권 진입이 의도다. 이런 질문이나 의견도 있었는데 상대 후보인 나경원 의원도 자기 정치하려고 동작을에 왔다. 이런 비판도 하셨는데요. 답을 주신다면요?

◆류삼영: 그 당시에 제가 경찰 서장 회의를 한 것은 목전에 급박한 경찰의 위기를 구함이었지 그 2년, 3년 후를 계산하고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서 했다는 것은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고 저를 너무 유능하게 생각하시는 거고 자기 정치를 하기 위해서 동작을에 갔다.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게 지금 동작을의 상황이 객관적으로는 국힘 나경원 의원이 4년 동안 텃밭을 갈아서 민주당에서는 웬만한 인재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피하고 싶은 그런 험지라고 분류되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험지에 왔는데 자기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안전하게 국회에 입성하려면 좀 더 쉬운 자리를 가지 이렇게 험지에 가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자청하겠습니까? 이거는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 제 한 몸 희생하는 그런 각오로 싸우는 거예요. 제가 여기에서 이기면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책임 있는 상대 후보를 심판함으로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그럼으로써 우리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하겠다는 그런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용준: 지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비교도 하셨는데 지금 동작을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 후보로 일찌감치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추미애, 전현희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이름이 거론되다가 막판에 후보님이 공천되셨는데 나경원 후보와 비교해서 류삼영 본인이 지닌 강점은 이거다. 뭐가 있을까요?

◆류삼영: 한마디로 하면 찍소리 못 하는 4선 정치 중진과 찍소리해서 할 말은 하고 모든 것을 잃더라도 찍소리하고 무엇이 옳은 것임을 밝힐 수 있는 후보와의 차이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이렇게 부당함에 저항할 수 있고 상대는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권력에 굴하는 것이죠. 그래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한다면 행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견제해야 하는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이 이미 행정 권력에 주눅 들고 꼬리를 내렸다 하면 그게 누가 더 유능한 국회의원이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한번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준: 지금 목소리가 약간 쉬신 거 보니까 지역구에서 열심히 유세 활동하시는 것 같은데 지역 이야기 좀 해 볼게요. 지금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 언급하신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얼굴도 상대적으로 많이 좀 알려지신 분이고 또 아직 그런데 지역분들 중에서는 류 후보님 얼굴이 낯선 분도 계실 것 같기는 한데요. 직접 만나보신 서울 동작을 주민들은 어떤 말씀을 좀 많이 하시던가요?

◆류삼영: 오랜만에 훌륭한 후보가 왔다. 그런데 너무 늦게 왔다. 왜 이제 왔느냐. 꼭 이겨 달라. 정부를 심판하고 상대 후보를 좀 안 보이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이야기,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됩니다.

◇김용준: 그리고 지금 서울 동작을은 서울 한강 벨트 승부처 중 또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인데 이 한강 벨트를 포함한 수도권 민심은 후보님께서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류삼영: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지금 살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생활하고 경제가 어렵고 치안은 불안하고 안보는 위태롭고 이런 모든 총체적인 위기의 근원이 검사 독재 정권이에요. 검사들이 유능하지 않은 부분, 검사들은 기소하고 재판하는 데에만 경험이 있는 분들이 국정을 장악해서 여러 분야의 모든 대부분의 많은 분야에 검사들이 이렇게 있음으로써 경제도 못 챙기고 외교도 실수하고 안보의 위기를 뚫고 치안도 불안을 만들기 때문에 이런 불안함을 없애는 게 이번 선거의 목적이고 그래서 정권을 심판해 달라.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 달라. 이런 욕구가 이번 총선 수도권의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그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이 정권 심판론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도 있는데 후보님 의견은 어떠세요?

◆류삼영: 그러니까 지금 이 나라가 이처럼 위태로운 적이 없죠. 경제가 1.4% 성장률이 된 것은 진짜 특별한 일 없고는 이렇게 성장률이 저조하고 국민들 살기가 팍팍한 적이 없는데 이 모든 것의 원인이 국민들 살기 어려워진 것 대부분이 이 무능한 정권이고 무경험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사람 정권인데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안전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정권 심판이 1번이고 나머지 이 지역에서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당연히 따라야죠. 그런데 정권 심판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지금 상대 당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청산을 구호로 내세워서 선거에 지금 임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의 어떤 정치인으로서 행보에는 후보님께서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류삼영: 낙제죠.

◇김용준: 낙제점이요?

◆류삼영: 네.

◇김용준: 그 이유는 뭘까요?

◆류삼영: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정치에 대한 경험이 없고 오로지 검사 경험으로 지금 이 국정을 이끌다가 장관으로 이끌다가 지금 이렇게 왔는데 지금 586 운동권 세력이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걸 힘들게 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이 이 국민들 생활이 어렵고 우리나라가 위태로운 원인인데 왜 뜬금없이 586을 심판하자는 것입니까? 이 국민들 살기가 어렵게 만든 이 문제, 검사 독재 정권을 청산해야지 어떻게 지금 뜬금없는 586 정권에 초점을 맞추는지 그거는 너무 뜬금없지 않습니까? 핵심을 못 짚은 거죠. 자기들이 심판받아야 될 건데 그 장관의 586을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점수는 낙제를 준 거예요.

◇김용준: 그리고 후보님께서 경찰 출신이다 보니까 이 질문도 드려볼게요. 영입 인재 11호 이지은 전 총경도 서울 마포갑에 전략공천됐는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 되고 경찰은 되느냐. 또 이번 22대 총선의 경찰 출신 입후보자가 20명이 넘는다. 이런 통계도 있던데요.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류삼영: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이지 않습니까? 행정 권한이 전부 다 검찰에 이렇게 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행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는데 그 행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국회의 권력을 국회의원을 다시 정상적인 경험을 거쳐서 정치적인 경험을 거쳐서 온 검사 출신이 아니고 대통령 측근으로 있으면서 그 유일한 경력으로 공천을 받아서 오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되고 지금 이지은 총경이나 저나 다른 경찰 출신들은 권력의 비호 아래에 지금 국회로 입성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적인 선택을 받아서 했기 때문에 지금 검사 독재 정권의 검사가 국회로 가는 것하고 지금 경찰 출신이 가는 것하고는 완전히 개념이 다릅니다. 경찰, 검찰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른 거예요.

◇김용준: 지역 현안도 몇 가지 여쭤볼게요. 지금 서울 동작을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류삼영: 동작을은 지역이 서초구하고 바로 붙어 있는데 서초구에 비해서 개발이 조금 더딘 점이 상대적으로 보면 눈에 확연하게 보입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보이는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 상업 벨트 등 지역을 발전시켜야 된다 하는 거하고 지금 교통이 너무 체증이 일어나서 경제 활동에 생활화하기에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이 지역부터 해서 과천 가는 대심도를 빨리 뚫고 침수 피해가 있는 사당1동의 빗물도 그리로 하면 되기 때문에 교통 문제, 그다음 침수 문제, 그다음에 주민들이 잘 이렇게 운동할 수 있게 수변 공원을 만들어서, 흑석동에. 한강으로 바로 연결돼서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제, 그다음에 상도동에 문화체육타운을 조성하는 것.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지금 공약을 준비해서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용준: 서초구보다 좀 비교적 떨어져 있는 지역 개발 문제 또 교통 불편 문제 그리고 침수 문제. 다양한 복안을 마련해서 정책 발표를 준비 중이 시고요. 지금 동작을 지역에서도 재개발이 끝난 이 흑석동의 표심이 중요하다고 보는 분들도 꽤 많던데 예를 들면 제2의 강남을 꿈꾸는 흑석동의 경우는 기존의 동작을 표심과는 좀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일부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때는 흑석동에서만 윤석열 당시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20% 넘게 표를 가져가기도 했는데 흑석동 민심,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세요?

◆류삼영: 흑석동이 우리 동작을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아파트 가격이 높고 그런 소득 수준이 조금 그런 게 있는데 그 지역이 안전에 대해서 우리가 사당1, 2, 3, 4, 5동이라든지 상도동과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안전과 관련한 119 신고라든지 출동이라든지 이런 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흑석동은 흑석동대로 그 흑석동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하고 조금 개발에서 뒤처진 이런 사당1, 2, 3, 4, 5동에 대해서는 개발을 독려해서 밸런스를 갖추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고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동작구를 고루 발전시키고 발전된 데는 발전을 지속화시키고 발전이 더딘 데에는 균형 발전을 통해서 발전 속도를 높이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국민의힘의 나경원 예비 후보는 교육 특구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 공약에 대해서 우선 평가를 한번 해 보시겠어요?

◆류삼영: 교육 특구는 앞에 이수진 우리 민주당 의원이 다 하던 내용이고 그거를 받아서 지금 먼저 했을 뿐입니다. 그것도 훌륭하죠. 교육 특구. 흑석고등학교를 도입하고 그러니까 중대부고가 떠난 지 지금 25년 동안 그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었어요. 그래서 학부모들의 그 간절한 염원이 25년 동안 지속됐는데 최근에 흑석고등학교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우리 당에서는 제대로 된 흑석고를 만든다. 흑석고가 그냥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오더라도 제대로 된 학교, 질 높은 교육 수준을 하기 위해서 우리도 똑같은 마음으로. 이거는 주민들의 염원이지 먼저 했다, 나중에 했다가 중요... 먼저 하기는 민주당이 먼저 했는데 저희도 앞에 국회의원이 했던 공약을 받들어서 추진할 겁니다. 우리하고 대동소이한 그런 개념이에요.

◇김용준: 그러면 류삼영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뭔지 잠깐 청취자분들께 말씀해 주실까요?

◆류삼영: 저는 이 동작을 지역구가 인접한 여러 구들이 있습니다. 서초구도 있고 관악구도 있고 여러 구가 있는데 이 구에 못지않게 발달된 모습으로 중심 상업권이 발달하고 또 안전하고, 제가 교통과 안전 전문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전과 교통을 또 중시하고 그래서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제 특성에 맞는 걸 개발하도록 하는데 안전과 교통, 그다음에 중심 상업권을 발달시켜서 지역을 고루 발전시키고 재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 재개발이 진행되다가 중단된 부분에서는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도록 할 겁니다.

◇김용준: 당내 현안 이야기 잠깐 여쭤볼게요. 지금 민주당의 어떤 공천 과정에서 일부 잡음들 꽤 있었던 것 같은데 특히나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다든지 친명계 인사들이 많이 공천된다든지 이런 상황에 대한 지적도 일부 있는데 이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류삼영: 원래 저는 정치 초년생이라서 들어보면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물갈이이고 그 이름이 혁신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합니다. 그게 고여 있던 물을 물갈이하는 그런 콘셉트인데 우리 민주당은 예전의 수준대로 물갈이 공천을 했고 그 공천의 기준이 친명, 비명이다 하지만 자세히 놓고 보면 친명, 비명 할 것 없이 어느 정도는 밸런스를 갖춘 상태에서 탈락이 됐는데 다만 이 물갈이가 다선 중진 의원 위주로 가다 보니까 소란이 조금 있는 것 같고 그 소란은 야당이기 때문에 더 크게 들리는 것이죠. 여당 같은 경우에는 정권의 누르는 힘도 있고 또 다른 자리 배정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조금 조용할 수 있는 데 반해서 야당은 시끄러운 소리가 그대로 가는. 그리고 지금 여당의 공천에 상당히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 민주당의 공천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 비치는 부분도 조금 있습니다.

◇김용준: 지금 국회에 과거에도 지금도 경찰 출신이신 분들도 꽤 계세요. 만약에 후보님께서 들어오신다면 경찰 출신으로서 이 입법부에 들어온다면 이런 거는 더 강점으로 발휘할 수 있지 않겠나. 어떤 것이 있을까요?

◆류삼영: 치안과 안전과 교통 해서 제가 경험했던 경찰 부분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완하는 그런 입법에 대해서는 제가 유리하고요. 저는 만일 제가 국회에 들어간다면 이 경찰국을 폐지해야 합니다. 경찰국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기 때문에 경찰을 국민의 경찰로 돌려야 됩니다. 지금 경찰은 경찰국 인사 장악을 통해서 정권의 경찰이 된 거예요. 정권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참사들이 난 겁니다. 그래서 경찰을 중립화하고 제대로 중립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경찰위원회를 격상시키는 등의 많은 그런 법률을 통해서 경찰의 총체적인 중립을 세우고 경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안심한다. 이게 제 모토입니다.

◇김용준: 경찰국 폐지 관련해서는 우리 이재명 대표하고도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인가요?

◆류삼영: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예전부터 신설에 반대했기 때문에 폐지는 너무나 당연한 의견 아니겠습니까?

◇김용준: 그러면 이제 마무리 질문으로 이런 질문드릴게요. 지금 경찰국 폐지에 대한 말씀도 좀 하셨는데 일단 만약에 선거에 승리하셔서 국회에 입성하시게 되면 초선 의원이 되십니다. 내가 초선으로서 또 경찰 출신 의원이 된다면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좀 하고 싶다. 정치 안팎의 문화적인 측면도 좋고요. 한번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류삼영: 제가 만일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행정 안전 의원으로서 이 경찰의 중립과 여러 가지 참사로 불안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안전한 대한민국.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4150님께서 문자 질문이 하나 들어왔네요. "류 후보님,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 출마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하시는데요. 답변하신다면요?

◆류삼영: 제가 비례대표도 있고 부산의 지역구 출마도 있었는데 우리 대한민국 역사의 그 정치의 중심지인 동작을에 출마한 것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함이에요. 윤석열 정권 심판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 가장 크고 상징성이 큰 여당의 중진을 선거에서 이김으로써 국민의 민심이 정권 심판에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 이렇게 지역구에 출마했고 험지에 출마하고 핫플레이스인 동작을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류삼영 서울 동작을 예비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류삼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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