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 “사직하기로 합의”…정부 해결방안 촉구 [현장영상]

입력 2024.03.11 (20:55) 수정 2024.03.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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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 있고 합리적인 방안 제시가 없다면 오는 18일 교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향후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지 않아 오는 18일 서울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래 진료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응급 환자와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엔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진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기자 : 조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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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1 20:55:22
    • 수정2024-03-11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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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 있고 합리적인 방안 제시가 없다면 오는 18일 교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향후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지 않아 오는 18일 서울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래 진료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응급 환자와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엔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진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기자 : 조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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