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대전 등판!…‘명불허전’ 류현진
입력 2024.03.12 (21:46)
수정 2024.03.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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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봄 프로야구는 개막 전부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한화의 시범 경기에서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대전구장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류현진이 대전구장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울립니다.
["와아아아아"]
마운드에 올라 포수와 호흡을 맞추며 몸을 푼 류현진.
1회 초 실점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칼날 제구로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칩니다.
["빠바바밤~ 선발 투수 류현진!"]
류현진은 오키나와 전지 훈련과 청백전에서 예열을 끝내고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대전 마운드에 섰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기분 좋았던 것 같고요. 개수라든지 이닝 수를 다 하고 내려온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개의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스피드나 이런 게 잘 나와서 괜찮았던 것 같고…. 일단 체인지업 제구가 몇 개 안 좋게 들어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류현진의 등판 소식에 대전구장은 가을야구를 방불케 할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로 꽉 찼습니다.
평일 낮, 시범 경기인데도 3천 5백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장경수·장은우/충북 청주시 : "(류현진 보고 싶어서 (대학 수업을) 자체 휴강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류현진 보는 게 수업 한번 빠지는 것보다 더 소중해서 그래서 왔어요."]
류현진이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기아에 9대 1로 8회 초,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롯데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23일 LG와의 개막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올 봄 프로야구는 개막 전부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한화의 시범 경기에서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대전구장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류현진이 대전구장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울립니다.
["와아아아아"]
마운드에 올라 포수와 호흡을 맞추며 몸을 푼 류현진.
1회 초 실점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칼날 제구로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칩니다.
["빠바바밤~ 선발 투수 류현진!"]
류현진은 오키나와 전지 훈련과 청백전에서 예열을 끝내고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대전 마운드에 섰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기분 좋았던 것 같고요. 개수라든지 이닝 수를 다 하고 내려온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개의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스피드나 이런 게 잘 나와서 괜찮았던 것 같고…. 일단 체인지업 제구가 몇 개 안 좋게 들어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류현진의 등판 소식에 대전구장은 가을야구를 방불케 할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로 꽉 찼습니다.
평일 낮, 시범 경기인데도 3천 5백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장경수·장은우/충북 청주시 : "(류현진 보고 싶어서 (대학 수업을) 자체 휴강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류현진 보는 게 수업 한번 빠지는 것보다 더 소중해서 그래서 왔어요."]
류현진이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기아에 9대 1로 8회 초,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롯데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23일 LG와의 개막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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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만에 대전 등판!…‘명불허전’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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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2 21:46:16
- 수정2024-03-12 22:13:42
[앵커]
올 봄 프로야구는 개막 전부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한화의 시범 경기에서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대전구장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류현진이 대전구장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울립니다.
["와아아아아"]
마운드에 올라 포수와 호흡을 맞추며 몸을 푼 류현진.
1회 초 실점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칼날 제구로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칩니다.
["빠바바밤~ 선발 투수 류현진!"]
류현진은 오키나와 전지 훈련과 청백전에서 예열을 끝내고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대전 마운드에 섰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기분 좋았던 것 같고요. 개수라든지 이닝 수를 다 하고 내려온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개의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스피드나 이런 게 잘 나와서 괜찮았던 것 같고…. 일단 체인지업 제구가 몇 개 안 좋게 들어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류현진의 등판 소식에 대전구장은 가을야구를 방불케 할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로 꽉 찼습니다.
평일 낮, 시범 경기인데도 3천 5백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장경수·장은우/충북 청주시 : "(류현진 보고 싶어서 (대학 수업을) 자체 휴강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류현진 보는 게 수업 한번 빠지는 것보다 더 소중해서 그래서 왔어요."]
류현진이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기아에 9대 1로 8회 초,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롯데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23일 LG와의 개막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올 봄 프로야구는 개막 전부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한화의 시범 경기에서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대전구장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류현진이 대전구장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울립니다.
["와아아아아"]
마운드에 올라 포수와 호흡을 맞추며 몸을 푼 류현진.
1회 초 실점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칼날 제구로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칩니다.
["빠바바밤~ 선발 투수 류현진!"]
류현진은 오키나와 전지 훈련과 청백전에서 예열을 끝내고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대전 마운드에 섰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기분 좋았던 것 같고요. 개수라든지 이닝 수를 다 하고 내려온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개의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류현진/한화이글스 투수 : "스피드나 이런 게 잘 나와서 괜찮았던 것 같고…. 일단 체인지업 제구가 몇 개 안 좋게 들어간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류현진의 등판 소식에 대전구장은 가을야구를 방불케 할 만큼 팬들의 응원 열기로 꽉 찼습니다.
평일 낮, 시범 경기인데도 3천 5백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장경수·장은우/충북 청주시 : "(류현진 보고 싶어서 (대학 수업을) 자체 휴강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류현진 보는 게 수업 한번 빠지는 것보다 더 소중해서 그래서 왔어요."]
류현진이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기아에 9대 1로 8회 초,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롯데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해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23일 LG와의 개막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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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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