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수 1년 전보다 32.9만 명↑…고용률 2월 기준 역대 최고
입력 2024.03.13 (08:00)
수정 2024.03.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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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 명 넘게 늘어나며 2달 연속 3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 60대가 견인…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증가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27만 7천 명)과 12월(28만 5천 명) 20만 명대에서 올해 1월(38만 명) 30만 명대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30만 명 넘는 증가 규모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9만 7천 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8만 4천 명), 30대(+7만 천 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 임경은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60대의 경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정보통신·전문과학 분야에 취업하는 30대 여성이 늘면서, 30대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층(15세~29세)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 8천 명), 정보통신업(+8만 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12월부터 석달 째 증가세입니다.
반면 농림어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 3천 명, 2만 2천 명씩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도 2만 1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도 2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률,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아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8.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실업자는 9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36개월 연속 감소
비경제활동인구는 36개월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18만 3천 명 줄어 1,656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노년층 취업자가 증가하고, 여성들의 경제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1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4천 명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7만 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줄었습니다.
다만 30대 쉬었음 인구는 2만 7천 명,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 60대가 견인…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증가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27만 7천 명)과 12월(28만 5천 명) 20만 명대에서 올해 1월(38만 명) 30만 명대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30만 명 넘는 증가 규모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9만 7천 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8만 4천 명), 30대(+7만 천 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 임경은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60대의 경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정보통신·전문과학 분야에 취업하는 30대 여성이 늘면서, 30대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층(15세~29세)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 8천 명), 정보통신업(+8만 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12월부터 석달 째 증가세입니다.
반면 농림어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 3천 명, 2만 2천 명씩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도 2만 1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도 2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률,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아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8.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실업자는 9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36개월 연속 감소
비경제활동인구는 36개월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18만 3천 명 줄어 1,656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노년층 취업자가 증가하고, 여성들의 경제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1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4천 명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7만 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줄었습니다.
다만 30대 쉬었음 인구는 2만 7천 명,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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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취업자수 1년 전보다 32.9만 명↑…고용률 2월 기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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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3 08:00:17
- 수정2024-03-13 09:41:06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 명 넘게 늘어나며 2달 연속 3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 60대가 견인…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증가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27만 7천 명)과 12월(28만 5천 명) 20만 명대에서 올해 1월(38만 명) 30만 명대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30만 명 넘는 증가 규모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9만 7천 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8만 4천 명), 30대(+7만 천 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 임경은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60대의 경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정보통신·전문과학 분야에 취업하는 30대 여성이 늘면서, 30대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층(15세~29세)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 8천 명), 정보통신업(+8만 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12월부터 석달 째 증가세입니다.
반면 농림어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 3천 명, 2만 2천 명씩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도 2만 1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도 2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률,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아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8.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실업자는 9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36개월 연속 감소
비경제활동인구는 36개월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18만 3천 명 줄어 1,656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노년층 취업자가 증가하고, 여성들의 경제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1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4천 명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7만 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줄었습니다.
다만 30대 쉬었음 인구는 2만 7천 명,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 60대가 견인…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 증가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27만 7천 명)과 12월(28만 5천 명) 20만 명대에서 올해 1월(38만 명) 30만 명대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30만 명 넘는 증가 규모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9만 7천 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8만 4천 명), 30대(+7만 천 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 임경은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60대의 경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정보통신·전문과학 분야에 취업하는 30대 여성이 늘면서, 30대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층(15세~29세)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 8천 명), 정보통신업(+8만 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12월부터 석달 째 증가세입니다.
반면 농림어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 3천 명, 2만 2천 명씩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도 2만 1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도 2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률,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아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8.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실업자는 9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36개월 연속 감소
비경제활동인구는 36개월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18만 3천 명 줄어 1,656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60대 이상 노년층 취업자가 증가하고, 여성들의 경제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직 단념자는 41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4천 명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는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7만 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1천 명 줄었습니다.
다만 30대 쉬었음 인구는 2만 7천 명,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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