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비자물가 또 예상치 상회…다음 주 금리 예측 발표
입력 2024.03.13 (10:12)
수정 2024.03.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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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물가 지표가 나왔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시장 금리는 올랐지만 주가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2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집계됐습니다.
1월 상승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보다 높았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겁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과 주거 비용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을 뺀 근원소비자물가는 3.8% 올라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근원소비자물가의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까지 낮아졌다 다시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로서도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6월 이후까지라도 모든 게 분명해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표가 나온 이후 10년 만기 국채 등 시장 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 시장은 S&P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 연준의 이번 금리 결정회의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예측표가 나옵니다.
올해 세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최정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물가 지표가 나왔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시장 금리는 올랐지만 주가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2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집계됐습니다.
1월 상승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보다 높았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겁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과 주거 비용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을 뺀 근원소비자물가는 3.8% 올라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근원소비자물가의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까지 낮아졌다 다시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로서도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6월 이후까지라도 모든 게 분명해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표가 나온 이후 10년 만기 국채 등 시장 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 시장은 S&P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 연준의 이번 금리 결정회의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예측표가 나옵니다.
올해 세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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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13 10:30:50
[앵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물가 지표가 나왔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시장 금리는 올랐지만 주가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2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집계됐습니다.
1월 상승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보다 높았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겁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과 주거 비용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을 뺀 근원소비자물가는 3.8% 올라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근원소비자물가의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까지 낮아졌다 다시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로서도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6월 이후까지라도 모든 게 분명해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표가 나온 이후 10년 만기 국채 등 시장 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 시장은 S&P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 연준의 이번 금리 결정회의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예측표가 나옵니다.
올해 세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촬영:서대영/자료조사:최유나 최정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물가 지표가 나왔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시장 금리는 올랐지만 주가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2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집계됐습니다.
1월 상승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보다 높았습니다.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겁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과 주거 비용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을 뺀 근원소비자물가는 3.8% 올라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근원소비자물가의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까지 낮아졌다 다시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로서도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6월 이후까지라도 모든 게 분명해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표가 나온 이후 10년 만기 국채 등 시장 금리는 상승했지만 주식 시장은 S&P500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 연준의 이번 금리 결정회의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예측표가 나옵니다.
올해 세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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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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