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양당 공천 마무리…충북 총선 대진표 윤곽
입력 2024.03.13 (19:09)
수정 2024.03.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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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20여 일 남았습니다.
양당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충북의 대진표도 완성돼가고 있는데요.
충북 8개 선거구의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지역구별 후보부터 살펴보죠.
선거구별로 짚어주시죠.
[기자]
네, 여야 거대 정당의 충북 경선이 어제 마무리돼, 큰 틀에서의 대진표가 이제야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보 정당 간의 후보 연합 논의랄지 변수가 있어서 본선 대진표라고 확정하기는 이른데요.
충북 8개 선거구 상황, 청주권 4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주 상당입니다.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까지 4파전입니다.
다음은 청주 서원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그리고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 2명이 맞대결합니다.
청주 흥덕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국민의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청주 청원에선 민주당 송재봉, 국민의힘 김수민,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충주입니다.
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진보당 김종현,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4명입니다.
제천·단양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예비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가 나왔습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승부를 겨룹니다.
마지막으로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죠.
충북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 총선 선거구 8곳 가운데 2곳, 청주 흥덕과 충주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양당 후보를 확정한 충주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후보 단일화 경선이 진행되는데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거쳐, 더 많이 득표한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17일 저녁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후보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충북에서도 경쟁 후보 간에 갈등과 잡음이 계속됐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이 잇따랐습니다.
경쟁 상대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독려했다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선관위나 경찰 등에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적격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뒤 제3지대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총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지도부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지세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받지 못한 변재일, 이장섭 의원이 당내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경쟁했던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네, 끝으로 20여 일 남은 선거 일정도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본 후보 등록이 다음 주에 이뤄집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인데요.
본 후보 등록이 끝난 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후보들은 거리 유세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고요.
유세 차량이나 방송 연설을 활용한 선거 운동, 그리고 단체나 언론에서 주최하는 후보 대담과 토론회도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에 충북 11개 시·군 154곳에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는데요.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투표가 다음 달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집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즉시 시작되는데요.
올해에는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보다 개표가 3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였습니다.
22대 총선이 20여 일 남았습니다.
양당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충북의 대진표도 완성돼가고 있는데요.
충북 8개 선거구의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지역구별 후보부터 살펴보죠.
선거구별로 짚어주시죠.
[기자]
네, 여야 거대 정당의 충북 경선이 어제 마무리돼, 큰 틀에서의 대진표가 이제야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보 정당 간의 후보 연합 논의랄지 변수가 있어서 본선 대진표라고 확정하기는 이른데요.
충북 8개 선거구 상황, 청주권 4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주 상당입니다.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까지 4파전입니다.
다음은 청주 서원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그리고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 2명이 맞대결합니다.
청주 흥덕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국민의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청주 청원에선 민주당 송재봉, 국민의힘 김수민,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충주입니다.
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진보당 김종현,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4명입니다.
제천·단양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예비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가 나왔습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승부를 겨룹니다.
마지막으로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죠.
충북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 총선 선거구 8곳 가운데 2곳, 청주 흥덕과 충주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양당 후보를 확정한 충주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후보 단일화 경선이 진행되는데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거쳐, 더 많이 득표한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17일 저녁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후보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충북에서도 경쟁 후보 간에 갈등과 잡음이 계속됐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이 잇따랐습니다.
경쟁 상대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독려했다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선관위나 경찰 등에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적격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뒤 제3지대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총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지도부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지세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받지 못한 변재일, 이장섭 의원이 당내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경쟁했던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네, 끝으로 20여 일 남은 선거 일정도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본 후보 등록이 다음 주에 이뤄집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인데요.
본 후보 등록이 끝난 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후보들은 거리 유세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고요.
유세 차량이나 방송 연설을 활용한 선거 운동, 그리고 단체나 언론에서 주최하는 후보 대담과 토론회도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에 충북 11개 시·군 154곳에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는데요.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투표가 다음 달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집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즉시 시작되는데요.
올해에는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보다 개표가 3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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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3 19:09:58
- 수정2024-03-13 22:21:07
[앵커]
22대 총선이 20여 일 남았습니다.
양당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충북의 대진표도 완성돼가고 있는데요.
충북 8개 선거구의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지역구별 후보부터 살펴보죠.
선거구별로 짚어주시죠.
[기자]
네, 여야 거대 정당의 충북 경선이 어제 마무리돼, 큰 틀에서의 대진표가 이제야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보 정당 간의 후보 연합 논의랄지 변수가 있어서 본선 대진표라고 확정하기는 이른데요.
충북 8개 선거구 상황, 청주권 4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주 상당입니다.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까지 4파전입니다.
다음은 청주 서원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그리고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 2명이 맞대결합니다.
청주 흥덕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국민의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청주 청원에선 민주당 송재봉, 국민의힘 김수민,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충주입니다.
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진보당 김종현,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4명입니다.
제천·단양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예비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가 나왔습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승부를 겨룹니다.
마지막으로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죠.
충북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 총선 선거구 8곳 가운데 2곳, 청주 흥덕과 충주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양당 후보를 확정한 충주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후보 단일화 경선이 진행되는데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거쳐, 더 많이 득표한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17일 저녁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후보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충북에서도 경쟁 후보 간에 갈등과 잡음이 계속됐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이 잇따랐습니다.
경쟁 상대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독려했다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선관위나 경찰 등에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적격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뒤 제3지대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총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지도부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지세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받지 못한 변재일, 이장섭 의원이 당내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경쟁했던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네, 끝으로 20여 일 남은 선거 일정도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본 후보 등록이 다음 주에 이뤄집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인데요.
본 후보 등록이 끝난 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후보들은 거리 유세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고요.
유세 차량이나 방송 연설을 활용한 선거 운동, 그리고 단체나 언론에서 주최하는 후보 대담과 토론회도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에 충북 11개 시·군 154곳에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는데요.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투표가 다음 달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집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즉시 시작되는데요.
올해에는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보다 개표가 3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였습니다.
22대 총선이 20여 일 남았습니다.
양당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충북의 대진표도 완성돼가고 있는데요.
충북 8개 선거구의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지역구별 후보부터 살펴보죠.
선거구별로 짚어주시죠.
[기자]
네, 여야 거대 정당의 충북 경선이 어제 마무리돼, 큰 틀에서의 대진표가 이제야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진보 정당 간의 후보 연합 논의랄지 변수가 있어서 본선 대진표라고 확정하기는 이른데요.
충북 8개 선거구 상황, 청주권 4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청주 상당입니다.
민주당 이강일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까지 4파전입니다.
다음은 청주 서원입니다.
민주당 이광희, 그리고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 2명이 맞대결합니다.
청주 흥덕에서는 민주당 이연희, 국민의힘 김동원, 개혁신당 김기영,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청주 청원에선 민주당 송재봉, 국민의힘 김수민,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충주입니다.
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진보당 김종현,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4명입니다.
제천·단양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예비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자유통일당 이두성,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가 나왔습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승부를 겨룹니다.
마지막으로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죠.
충북에도 영향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 총선 선거구 8곳 가운데 2곳, 청주 흥덕과 충주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양당 후보를 확정한 충주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후보 단일화 경선이 진행되는데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거쳐, 더 많이 득표한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17일 저녁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후보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 충북에서도 경쟁 후보 간에 갈등과 잡음이 계속됐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이 잇따랐습니다.
경쟁 상대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독려했다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선관위나 경찰 등에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적격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뒤 제3지대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총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지도부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지세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받지 못한 변재일, 이장섭 의원이 당내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경쟁했던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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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끝으로 20여 일 남은 선거 일정도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본 후보 등록이 다음 주에 이뤄집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인데요.
본 후보 등록이 끝난 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후보들은 거리 유세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고요.
유세 차량이나 방송 연설을 활용한 선거 운동, 그리고 단체나 언론에서 주최하는 후보 대담과 토론회도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에 충북 11개 시·군 154곳에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는데요.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투표가 다음 달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집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즉시 시작되는데요.
올해에는 부정 선거를 막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보다 개표가 3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국 이유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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