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재선 결과는 국정 운영 평가”

입력 2005.10.27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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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의 완패로 끝난 재선거 결과에 대해 국정운영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열린 우리당에는 동요하지 말것을 주문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선거 결과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인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동요하지 말고 정기국회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만수(대변인): "개인적인 견해와 이견이 있더라도 당의 갈등으로 확대되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과 ▲쌀협상 비준 ▲국방개혁안 ▲양극화 해소 대책 같은 중요한 사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만큼, 여당이 무엇보다 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선거결과를 국정운영의 평가로 받아들인다는 대목은 총체적인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겸허한 수용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청와대는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인적쇄신이나 정책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토요일 저녁 당,정,청의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저녁을 함께 하며, 선거패배 대책,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합니다.

당정청 쇄신 논란은 적절치 않으며 정기국회 뒤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는게 청와대 인식입니다.

어차피 연말연초 개각이 사실상 예고돼 있는데다,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 이후 구상의 구체화도 그 즈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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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재선 결과는 국정 운영 평가”
    • 입력 2005-10-27 20:57: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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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의 완패로 끝난 재선거 결과에 대해 국정운영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열린 우리당에는 동요하지 말것을 주문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선거 결과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인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동요하지 말고 정기국회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만수(대변인): "개인적인 견해와 이견이 있더라도 당의 갈등으로 확대되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과 ▲쌀협상 비준 ▲국방개혁안 ▲양극화 해소 대책 같은 중요한 사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만큼, 여당이 무엇보다 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선거결과를 국정운영의 평가로 받아들인다는 대목은 총체적인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겸허한 수용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청와대는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 인적쇄신이나 정책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토요일 저녁 당,정,청의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저녁을 함께 하며, 선거패배 대책,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합니다. 당정청 쇄신 논란은 적절치 않으며 정기국회 뒤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는게 청와대 인식입니다. 어차피 연말연초 개각이 사실상 예고돼 있는데다,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 이후 구상의 구체화도 그 즈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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