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혁신 뒤처져”…‘시장 가치’ MS에 밀려

입력 2024.03.17 (13:10) 수정 2024.03.17 (1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블룸버그 통신 16일(현지 시각) 진단했습니다.

애플의 매출 성장세는 정체되면서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을 약 3천300억 달러(약 439조 원)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기업의 자리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습니다.

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도입해 매출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MS의 시장 가치는 3조1천억 달러(약 4천192조 원)에 달해 애플 2조7천억 달러(약 3천596조 원)를 앞질렀습니다.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2천억 달러(약 2천930조 원)로 애플을 뒤쫓고 있습니다.

또,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2024회계연도 매출은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4회계연도에 엔비디아 매출이 79%, MS 매출은 15% 급증이 예상되는 것과 대조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플 AI 혁신 뒤처져”…‘시장 가치’ MS에 밀려
    • 입력 2024-03-17 13:10:18
    • 수정2024-03-17 13:32:13
    국제
아이폰 제조업체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블룸버그 통신 16일(현지 시각) 진단했습니다.

애플의 매출 성장세는 정체되면서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을 약 3천300억 달러(약 439조 원)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기업의 자리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습니다.

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도입해 매출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MS의 시장 가치는 3조1천억 달러(약 4천192조 원)에 달해 애플 2조7천억 달러(약 3천596조 원)를 앞질렀습니다.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2천억 달러(약 2천930조 원)로 애플을 뒤쫓고 있습니다.

또,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2024회계연도 매출은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4회계연도에 엔비디아 매출이 79%, MS 매출은 15% 급증이 예상되는 것과 대조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