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또 분화…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

입력 2024.03.17 (15:55) 수정 2024.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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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6일 오후 8시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 떨어진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 있는 하가펠과 스토라-스코그펠 사이에서 분화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갈라진 틈(fissure)의 길이는 약 3㎞이며 (용암이) 스토라-스코그펠에서 하가펠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4번째로, 분화 장소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레이캬비크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은 폐쇄됐고 관광객들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발전소 주변에 방호벽을 설치했으나 도로의 광섬유 케이블이 손상돼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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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5:55:30
    • 수정2024-03-17 15:55:47
    국제
현지 시각 16일 오후 8시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 떨어진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 있는 하가펠과 스토라-스코그펠 사이에서 분화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갈라진 틈(fissure)의 길이는 약 3㎞이며 (용암이) 스토라-스코그펠에서 하가펠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4번째로, 분화 장소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레이캬비크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은 폐쇄됐고 관광객들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발전소 주변에 방호벽을 설치했으나 도로의 광섬유 케이블이 손상돼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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