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정읍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복지 실현”

[앵커]

시군마다 주민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복지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무주군은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읍시가 대중 교통 이용이 힘든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입한 복지택시를 확대 운영합니다.

정읍시는 올해 복지택시 31대를 확보해 18개 읍·면·동 3백여 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마을회관에서 정류장까지는 백 원,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천 원입니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입니다.

[정태옥/정읍시 교통행정팀장 : "마을 주민과 택시 운송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반영해서 복지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무주군은 2026년까지 예산 4천만 원을 들여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2백60여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TV인 IPTV도 설치해 노인들에게 맞는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은주/무주군 사회복지과장 : "어르신들이 자주 찾고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편익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순창군이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나면 보상비를 지원합니다.

순창군은 야생동물이 농작물을 훼손하면 피해 면적과 작물, 피해율 등을 고려해 보상금을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됩니다.

순창군은 지난해 농작물 피해 60건을 확인해 보상금 5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